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리뷰 (화해 이벤트) :D

 

 

 

 

 

 

 

 

 

 

오늘 전혀 생각지도 못한 택배가 왔다. 물건을 파는 상점들과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 온 뒤로 거의 모든 것은 인터넷으로 해결하는데, 이미 받을걸 다 받은 상태에서 택배가 왔길래 당연히 내 물건이 아닌 줄 알았다. 그래서 당연히 물건 가져오라고 동생을 내보냈는데 택배상자를 들고와서 하는말이 "누나건데?" 그래서 뭘까 하고 뜯어봤더니 '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썬제품이었다.

 

내가 시킨건 아니었다. 왜냐하면 다음번에 리뷰할 거지만 7월에 내 생일이 있었고, 그 때 대부분의 선물이 썬크림이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요즘 너무 햇빛이 쨍쨍해서 많이 바르다보니 썬크림이 부족해 머리가 아팠는데, 나한테는 꼭 필요한 선물이어서 정말 감사했다. 그러니까 선크림은 많았으니 내가 시킨건 아니라는 소리다.

 

 

 

 

 

그러다 갑자기 오래된건 아닌데 얼마전에 '화해'어플을 들어갔다가 이벤트라는 항목이 눈에 띄어서 몇개 신청했던 것이 떠올랐다. 이건 진심인데 화해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신청한 것이었다. 화해는 화장품을 살 때 리뷰나 한번씩 보러 들어가는 어플이라 잘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기초 제품을 살 때 들어갔다가 눈에 띄어서 한번 신청해볼까 했던거였다. 생각이 났으니 확인을 해봤고, 당첨된게 맞았다!

 

 

이벤트나 로또나 살면서 운이 없는 사람이라 한두번 해보고 포기했는데 아무생각 없이 신청한게 당첨되다니.. 역시 사람은 기대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 낮에 왔고 하니 써보고 싶어서 당장 꺼내봤다.

 

 

 

 

 

 

 

 

 

 

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일단 지금의 내 피부상태를 이야기하자면 그냥 노답인 상황이다.

씻고나서 얼굴에 뭘 바르거나 하지않으면 얼굴이 뒤집어질 정도로 심한 건성이고, 땀이 많이 나는 편이고, 유분이 많은걸 바르면 모공이 심하게 부각된다.

거기다 지금 여름이라 코 옆쪽에 계속해서 빨갛게 되고 올라오고, 화장도 안먹고, 열이 많아서 하루에 한번씩은 스킨팩으로 얼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무거운걸 계속 썼더니 얼굴에 열이올라 자꾸 피부에 뭐가 올라오길래, 가벼운걸로 바꿨더니 수분이 부족해서 빨갛게 변하고.

 

덕분에 요즘은 화장도 거의 안하고 다닌다.ㅎ

 

 

 

 

 

 

 

 

 

 

 

 

 

 

 

 

 

 

그래도 어쩔 수 없는게 선크림인것 같다. 안바르면 기초를 다 안한 느낌이라 꼭꼭 바르는데 대부분의 썬크림들이 약간은 무거운 느낌이라 좋아하진 않았다. 그나마 좋아했던게 전에 썼던 비오레 썬크림?

 

 

 

그 비오레 썬크림이랑 제형이 비슷했다. 선에센스라 그런지 로션같이 가벼웠고, 그래서 그런지 발림이 되게 좋았다. 좀 지나면 사라지지만 바를 때 그 순간에는 쿨링감이 있었다.

 

 

향은 은은한 향?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난 향이 있는 제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다.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다.

 

 

백탁은 없었다.

 

 

 

 

 

 

 

 

 

 

 

 

 

 

 

 

 

 

 

펴바르면 저렇게 물처럼 퍼지는데 몇번 문지르고 톡톡 두드리면 금방 흡수가 된다. 썬크림이 약간 막처럼 되는걸 싫어하는데 흡수되고 나면 아무것도 안바른것처럼 변한다. 위에 베이스 올릴 때 안무겁고 가벼웠다.

 


 

약한 피부지만 화장품을 잘못써서 뒤집어진게 많진 않고 어떤 성분이 나한테 안맞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은 발라보고 그게 안맞으면 미련없이 맞는 사람 주거나 버리는 편인데,  다행히 이 제품은 나한테는 괜찮았다. (피부에 빨갛게 올라오는게 안맞는 제품 쓴거랑, 더워서 열올라서 올라오는게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 가능합니당ㅎㅎ)

 

 

 

 

 

아직은 뭐 아쉬운건 없고,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에 들어서 계속 써볼 것 같은 제품이다.

 

 

 

 

 

 

 

 

 

 

오늘의 리뷰 끝!!

릴리바이레드 스태리아이즈 나인투나인 슬림 젤 아이라이너 :D (02매트브라운, 03월넛브라운)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바꾼지 1년. 난 확실히 리퀴드가 잘 안맞다는걸 느꼈다. 원래부터도 화장할 때 펜슬아이라이너를 썼었고, 손에 익어서 그게 편했다. 젤 아이라이너나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끝이 뾰족하고 깔끔하게 잘 그려지는 대신 내 눈에는 잘 안맞았다. (내 눈은 고양이처럼 올려 그리면 잘 어울리지 않았고 좀 뭉툭한 걸로 내려서 그리면 그날 화장을 잘했다는 칭찬을 받곤 했었음.)

 

 

 

 

나는 귀가 정말 얇은 편이다. 내가 잘 쓰던게 있더라도 누군가 그거 예쁘던데? 그거 좋던데? 한번 써봐~ 하면 꼭 사보고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임. 물론 돈이 있을 때만. 돈이 없으면 살 수도 없다. 그리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도 그런 상황중의 하나였다. 친구들은 거의 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쓰는편인데, 그걸로 그리니 색도 진하게 나오니 확실히 아이라인을 그렸다는 티가 확 난다고 해야하나? 나는 티나는 화장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게 예뻐보여서 키스미로 바꿨다. 키스미 아이라이너는 확실히 좋다. 내가 섀도우를 많이 발랐어도 정말 진하게 잘그려진다. 근데 나는 리퀴드 아이라이너 잘 못쓴다ㅎ 친구들이 그리니 예쁘던데 내가 쓰니까 너무 별로였다. 끝이 뾰족하게 그려지니 얼굴하고 조화가 잘 안되더라. 그래서 사실 사놓고 몇번 쓰지도 않았다. (내가 기술이 부족한걸수도 있음. 하지만 굳이 아이라이너까지 연습하고 싶지 않다. 귀찮음 :3)

 

 

 

 

 

 

 

 

 

 

 

 

 

 

이제 슬슬 화장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찾은 릴리바이레드 슬림 젤 아이라이너. 펜슬타입이다.

 

이번에 아이라이너를 고른 기준은 '얇은 제품'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화장을 시작했고 1년전까지만해도 펜슬아이라이너를 계속 썼으니, 솔직히 진짜 많은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를 썼었다. 그러다 예전에 더샘에서 나온 슬림 아이라이너를 사서 쓴 후 거기에 정착했을 정도로 얇은 아이라인이 내 눈에 잘 맞았었다.

 

이번에도 더샘을 쓸까 하다가 혹시 내가 모르는 더 좋은 제품이 있지 않을까 하며 여러 제품을 검색해보고 릴리바이레드 제품이 괜찮다는 평이 좀 많아서 구매해보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샀기 때문에 발색은 따로 못해보고 구매했음. 가격은 착한 편이었다. 그치만 싸봤자 택배비ㅎㅎ 사실 그냥 오프라인에서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사는거랑 비슷했다.

 

 

돌려서 쓸 수 있었고 다시 집어넣을 수 있다. 케이스가 무광블랙이라 예쁘고, 내 손보다 작아서 들고다니기 편할 것 같다.

 

 

 

 

 

 

 

 

 

 

 

 

 

그려봤는데 색은 예상한 그대로다. 불이 너무 어두워서 조금 밝게 보정했더니 색이 조금 날아갔다. 그치만 색이 바뀌지는 않았고 딱 저정도.

 

평소에 제일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매트브라운과 월넛브라운을 구매했다. 블랙은 예전에도 안썼으니 고민도 안했다.

 

조금 딱딱한 제형이면 그릴 때 아프겠지만 이 아이라이너는 힘 안주고 그려도 샥- 그려진다. 눈에 자극은 안올 듯.

 

 

 

 

 

 

잘 번지지 않는다고 해서 실험해 보았다. 사실 이 대목이 가장 중요한데 나한테는 별로 필요없는 기능이다. 나는 무쌍이고 눈이 큰편이다.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라인도 안잡혔는데, 성인이 되고나서 쌍커풀이 생길락 말락 하는 중임. 눈에 힘을 주면 쌍커풀이 뙇! 생기는 눈이다. 그리고 한번도 아이라이너가 번져본 적이 없다. 친구들이 잘 번진다고 하는 아이라이너도 내가 바르면 안번졌다. 눈에 기름이 없는건지, 내가 억지로 비비지 않는 이상은 절대 안번짐. 그래도 일단 샀으니 해봐야지.

 

 

혹시나 해서 손으로 문대봤는데 어느 정도 문지른걸로는 안번지고 잘 안지워지더라. 그치만 힘줘서 문지르면 지워진다!

 

 

 

 

 

 

 

 

 

 

 

 

 

물같아 보이지만 기름이다. 호호바 오일. 얼굴에 바르는거.

 

요즘 아이라이너가 물에 지워지는 제품이 어딨어! 당연히 안지워질거라 예상하고 그 실험은 해보지 않았다. 대신 호호바 오일을 떨어뜨리고 문질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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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번진다. 굳b

 

 

 

 

 

근데 물티슈로 살짝 지웠는데 그냥 슥 지워졌다. 좋은건가? 하여튼 오일에 지워지지 않으면 됐다.

 

 

 

 

 

 

 

 

 

 

 

 

 

릴리바이레드 스태리아이즈 나인투나인 슬림 젤 아이라이너 :D 이름 진짜 길다. 그래도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고 잘 그려지기도 하고, 이제 내가 화장을 하고 밖에 나가면 되는데 너무 화장을 안하니까 귀찮아서 못해먹겠다.

 

 

그래도 다시 예전처럼 예쁘게 하고 다니고 싶어서 노력해 보기로 했다.

 

 

 

 

 

쓰기 편하고 가격대비 괜찮음. 리뷰 끝!

 

 

 

 

 

 

 

클리오 누디즘 벨벳웨어 파운데이션 & 킬커버 쿠션! :D

 

 

 

 

 

 

 

 

 

 

 

사람 마음이 참 그렇다. 그때는 친절해서 좋았는데 돈을 거의 버린 격이라 다시는 바닐라코에 가고싶지 않을 것 같다. 저번의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과 쿠션. 잘써보겠다고 결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결국 포기했다. 색이 나랑 너무 안맞았다. (참고로 직원분의 추천으로 파운데이션은 23호, 쿠션은 21호 핑크끼가 도는 제품으로 샀음. 파운데이션을 먼저 깔고 쿠션을 바르면 색이 맞춰질거라고 하셨다.) 화장을 잘하는 분이나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잘 바를 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그냥 밖에 나가야하니 화장하고, 대충 어느 정도 괜찮아보이는 정도만 화장하는 편이라면 두개를 같이 쓰는건 맞지 않는것 같다. 일단 너무 귀찮고,  두개를 같이 바르니까 두꺼워졌다. 두꺼우니까 화장이 뜬다, 최악이었다. 다른곳에서는 평이 정말 좋던데 색이 안맞으니 너무 칙칙해보이고 최대한 덜 바르려고 하니 커버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색이 잘 맞았더라면 잘 썼겠지만 이번엔 확실히 아니었다. 4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었는데 그건 그냥 23호를 쓰는 동생을 줬다. 쿠션은 단독으로 쓰기엔 너무 빨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ㅠ. 동생을 준게 아까운건 아닌데 또 돈을 썼다는게 너무 아깝다.

 

 

 

 

 

 

다음부터는 직원분이 추천해주셔도 그냥 내가 평소에 쓰는 색을 사야할것 같다. 그래도 이제 진짜 VDL은 쪼금밖에 안남았고 저번에 다시 VDL 파운데이션을 사러가려고 했는데 가던 매장이 사라져서 예전에 썼던 곳들중에 클리오가 색이 괜찮았던것 같아서 클리오에 갔다.

 

 

 

 

 

 

 

 

 

 

 

 

 

 

 

 

 

 

클리오 누디즘 벨벳웨어 파운데이션

 

 

03 린넨

 

 

 

이번엔 내 의견을 제대로 말했다! 23호는 진짜 아니라고. 그러니까 직원분이 자신도 화사하게 화장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면서 내 마음을 이해해주셨다ㅠ 진짜 감사했다ㅠㅠ 그래서 색을 추천받는데 그런 경우에는 린넨 색을 써보는게 어떻겠냐면서 테스트를 해주셨다. 음... VDL보다 조금 어둡긴 했는데 그게 조금 밝은편이었으니 이 색이 맞겠지? 하고 구매했다. 

 

 

 

 

 

 

 

 

 

 

 

 

 

 

 

이건 집에와서 VDL과 비교한 것. 위가 클리오. 밑이 VDL.

 

 

VDL이 나에게 좀 많이 밝은 편이었는데 다행히 클리오가 VDL보다는 조금 어두운것 같다. 아직 얼굴에 발라보진 않았다. 화장하고 나갈 일이 없어서.. 그래도 손등에 발랐을 때 나쁘지 않으면 괜찮겠지...? 샀던 바닐라코 파운데이션보다는 확실히 좀 밝은것 같긴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바닐라코 제품이 나빴던게 아님. 나하고 색이 안맞았던거 뿐), 요즘은 파운데이션이 거의 다 잘나오기 때문에 나는 사실 색을 잘 뽑아내는 곳이 좋다.

 

 

 

 

 

 

 

 

 

 

 

 

 

 

 

클리오 킬커버 쿠션 03린넨

 

 

 

쿠션도 안맞으니 쿠션도 같이 샀다. 이것도 린넨. 혹시 모르니 이번에는 파운데이션과 같은 구매했다. 또 도전은 하고싶지 않았다.

 킬커버 쿠션은 정말 유명하니 딱히 검색하고 비교해보고 그러지 않고 그냥 구매했다.

예전에 쓰던건 다른 라인이긴 했는데 그 제품도 괜찮았고, 이쪽 라인은 실망한적이 없었어서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혹시 모르지. 아직 안발라봐서 그럴지도..ㅎㅎ 그래도 몇번 못바르고 못쓰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겠지ㅠㅠ

 

 

 

하튼 킬커버 쿠션은 이름대로 커버가 정말 잘되니 편할거 같고, 여름에 쓰기에 좋은 제품이니 이번 여름엔 이걸 한번 써봐야겠다. 이제 슬슬 정착하고 싶다. 맞는 제품 찾아다니는건 돈이 너무 많이든다.

 

 

 

 

음.. 리뷰라고 하긴 뭐하지만 하여튼 이번에 산 파운데이션과 쿠션. 오늘 하루 끝!

 

 

 

 

 

 

 

 

 

홀리카홀리카 데빌스 플럼퍼 (02헬파이어 글로이 토퍼) 리뷰 :D

 

 

 

 

 

 

 

 

 

난 쿨톤이니 웜톤이니 그런거 가리지 않고 그냥 쓰고 싶은 색이 있으면 그냥 쓴다. 그렇다고 다 어울리냐? 그건 아님. 그렇지만 화장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확실히 달라지고, 화장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잠을 잘자서 얼굴이 밝은 날에는 약간 밝은 핑크도 어울리고 그런다. 파운데이션은 23호 안맞음. 21호 밝음. 딱  22호.  근데 22호 파운데이션이 있나? 잘 모르겠다. 21호랑 23호 섞어쓰는거 귀찮아 죽겠음. 돈도 두배로 들고..

 

 

 

하튼 오늘은 파운데이션 이야기가 아니니까 넘어가고 오늘 리뷰할 제품은 홀리카 홀리카 데빌스 플럼퍼. 하나는 매트한거고 하나는 글로시한건데 나는 그냥 빤딱빤딱한 헬파이어 글로이 토퍼를 샀다. 2년전까지 매트에 미쳐서 주구장창 매트한거 바르다가 질려버렸다. 요즘 여러 화장품 매장들이 세일하길래 들어갔던건데 아쉽게도 이건 세일을 안했음. 9500원.

 

 

 

 

 

 

 

 

 

 

 

 

 

 

 

 

 

 

상자는 이렇다! 립플럼퍼에 관심이 많았어서 시에로 립플럼퍼, 핫토미 립플럼퍼, 그리고 예전에 단종된 에뛰드 립플럼퍼까지. 사실 다른것도 써봤는데 기억이 안난다. 통통해보이는 입술이 좋아서 많이 썼었음.

 

 

 

 

 

 

 

 

 

 

 

 

 

 

 

 

용기는 빨간색. 그 매트한 립플럼퍼는 검은색이었다. 근데 신기하긴 했다. 이때까지 매트한 립플럼퍼는 못본것 같은데 이거 써보고 질릴때쯤 그것도 한번 사봐야지. 물론 이게 좋아야한다. 9500원이니까. 사실 비쌀수도 안비쌀수도 있는 금액인데 화장품은 안맞으면 진짜 못쓰니까 그럴때가 제일 아깝다.

 

 

 

 

 

 

 

 

 

 

 

 

 

 

 

 

 

 

 

내용물은 투명이다. 근데 사실 이걸 산 이유중에 그것도 있었다. 매운 립이라고 하니까 입술에 자극이 가서 좀 붉어지지 않을까? 싶어섴ㅋㅋㅋㅋ

 

요즘 화장이 귀찮아서 쌩얼로 다니는데 난 입술이 색이 진짜 없고, 약간 어두운 편이라 어떤 립을 발라도 제 색을 내는 경우가 잘 없음.ㅠㅠ

 

이거 바르고 색이 붉어질것 같아서 조금, 아주 조금 기대를 했다.

 

 

 

 

 

 

 

 

 

<전>

 

 

 

 

 

 

<후>

 

 

....명란젓...?

 

 

 

 

 

 그리고 그런 기대는 역시 안하는게 나았다. 제품이 안좋은게 아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열심히 입술을 붓게 했다. 빨개지지 않았다는 거다. 처음에는 필터를 안끼고 찍었지만 정말 입술이 너무 색이 없었고, 빨개지지는 않길래 그냥 필터끼고 찍었다. 입술이 통통을 넘어서 뚱뚱해진다.

 

 

 

보다시피 나는 밑입술은 두꺼운 편인데 그에비해 윗입술이 얇다. 오늘은 제품 테스트겸 밑까지 발랐다.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커보이네.. 진짜 실제로 보면 입술 겁나 커보인다. 이제부턴 위에만 바르고 다닐거다.

 

 

 

그리고 유튜버들 보니까 겁나 아파하던데 나는 하나도 안아픈데? 도대체 뭐가 문제지? 이 쓸데 없는 몸뚱아리는 이정도는 별로 안아픈가보다. 근데 내가 안아픈걸수도 있다. 나는 타투도 안아팠고 피어싱도 안아팠음. 고통을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니 내 말만 믿고 샀다가 원망하면 안되요..ㅠ

 

 

 

 

 

 

 

 

 

 

 

 

 

 

 

 

 

비교하고 싶었는데 저걸 바르고 나니 물티슈로 닦았는데도 따끔따끔하고 부어있어서 지금은 비교 못한다. 근데 이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사실 핫토미 제품은 많이 쓰진 않았음. 난 위에도 말했듯이 윗입술에 바를 립플럼퍼가 필요했는데 얘는 색이 있어서ㅠㅠ 잘 안보고 샀다ㅠㅠ 그래도 쌩얼로 다닐때 이것만한게 없었던 것 같다. 색은 약간 주황빛. 얘는 화장 다하고 바르기에는 조금 색이 약하다.

 

 

 

 

너무 핑크핑크 한걸 발랐다 싶을때 얘를 바르면 조금 색이 나아져서 그렇게도 썼던것 같다. 근데 얘는 그 제일 쎈 플럼퍼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로지 이 제품과 데빌스 플럼퍼와 비교하면 데빌스 플럼퍼가 훨씬 따끔따끔하고 많이 붓는다.

 

 

 

(핫토미 제품중에 제일 센 그 검은색 플럼퍼는 아직 안써봐서 모름.)

 

 

 

 

 

 

 

오늘의 리뷰 끝!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 쿠션 :D

 

 

 

 

 

 

어느 순간 보니 쿠션을 다 썼다. 쿠션은 한번쓰면 바꾸는 편인데 롬앤과 클리오 쿠션은 커버력이 좋고 피부 표현은 예쁘게 됐는데 대신 나중에 되면 하도 건성이라 떴고, 친구가 잘쓰는 견미리팩트나, 멀블리스 웨딩쿠션은 피부 좋은날엔 진짜 좋은데 한번씩 뒤집혔을 때는 커버가 잘 안되서 힘들었다.

 

 

 

 

쿠션을 사기로 결정하고, 어떤 쿠션이 좋을까 찾아보다가(요즘 화장을 너무 안해서 걍 싼거 사려고 했었는데ㅠㅠ) 바닐라코가 세일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바닐라코에 들어갔다가 영업당해서 파운데이션까지 질렀다. 몇번 거절했는데.. 그냥.. 뭐... 어쩌겠어^^ 난 거절을 잘 못한다..^^

 

 

 

 

 

 

 

 

 

 

 

 

 

 

이게 바로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과 쿠션! 두개를 사면 세일이 들어가고, 난 회원가입이 안되어있어서 회원가입까지 하면 또 세일을 해주는걸 받아서 총 47600원에 구매를 했다.

 

사실 첨에는 조금 맘에 안들었다.( 자꾸 23호를 추천해주셔서..)

 

 내 얼굴은 하얀데 왜 23호를 추천해줘!! 하고 화난게 아니라, 참고로 말하자면 내 얼굴은 21호는 밝고 23호는 어두운 피부. 아무래도 22호? 그런데 목이 얼굴보다 어두운 편이라 목까지 미백크림 같은걸로 커버하고 있다. '얼굴을 23호를 바르면 되지.' 많은 사람들이 그러라고 하는데 내 얼굴은 내가 제일 잘안다. 하도 목보고 한톤 낮은거 바르래서 23호 바르고 나갔더니 오늘 얼굴 왜 이렇게 칙칙하냐 그러더라.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3호는 칙칙해 보인단다~. 그래서 21호와 23호를 귀찮아도 섞어 바르고 다녔지~

 

 

 

 

 

 

 

 

 

 

 

 

그런 경험이 한번은 아니고 사실 여러번 있었다. 얼굴에 안맞는거 알면서도 난 거절을 잘 못하고, 화장품 가게 직원분들이 보기엔 목부분이 얼굴보다 까만편이니까 23호를 추천해주시고. 근데 바르고 나가면 진짜 파운데이션 색깔 왜 이렇게 어둡냐고 이상하다는 소리 듣는다니까?! 왜 안믿는지 모르겠다. 건성이라 뜨는건데 색이 안맞아서 뜬다는 소리도 들었었다. 정말..

 

 

 

그래도 이번에는 당당히 목이 얼굴보다 더 까만편이고 남들이 23호 칙칙해 보인다고 해서 21호 바르는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묵살당했다!ㅋㅋㅋ @-@

장난이고 요즘 21호가 많이 밝게 나오긴 한다. 피부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VDL파운데이션에 정착했는데(파운데이션은 아예 정착) 안그래도 좀 밝다라고 생각은 했었다. 색을 잘못고른듯... 그랬더니 직원분께서 세일을 하니까 파운데이션은 23호 피넛 색으로 그 위에 쿠션은 21호 로제로 하면 색이 맞을거라고 이렇게 써보는게 어떠냐고 추천해 주셨다.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23호 피넛.

 

 

 

 

└ 쿠션은 안써보고 이건 써봤는데 일단 질감은 되게 좋았다. 커버 잘된다고 했는데 음? 내가 VDL에 너무 맞춰져 있었나 보다. 되기는 하는데 내가 만족할 만큼은 아니었다. (VDL광고 같지만 절대 아님. 그니까 VDL단점도 하나 말해야지.  좀 두껍게 발리는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약간 뜬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고. 아직 이건 많이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써보고 확실히 리뷰하고  싶다.

 

 

 

 

 

커버리셔스 쿠션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워 핏 쿠션 21호 로제

 

 

 

 

 

 

 

커버리셔스 쿠션

 

 

 

 

 

사진에서는 도저히 색감이 안담긴다 로제는 이거보다 훨씬 빨갛다.

 

 

 

사실 마음속으로 귀찮은데요.. 하고 생각했었다. 말은 안했지만.. 나는 파운데이션이 귀찮아서 쿠션사러 온거란 말이야! 그치만 이제 곧 여름이고 목이랑 색을 맞추면 목에는 화장 안해도 되고 그러면 옷에 덜 묻을거고 그러면 훨씬 덜 귀찮아지겠지?

 

일단 테스트 해보고 생각해보시라면서 손등에 추천해주신대로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평소 쓰던거보단 어둡지만 그냥 피넛만 쓰는 것보다는 밝아서 피부톤과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거기서 넘어갔다.

 

 

 

얼굴에는 안해봤지만 확실히 피부색과는 비슷했고, 맨날 밝은것만 발라서 화장 무너지면 티가났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색맞춰서 화장해보는게 어떨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때까지의 화장법을 다 바꿔야 해서 좀 귀찮아지겠지만 이게 더 어울린다면 한번 맞춰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귀찮아서 한참 화장 안했는데 다시 20~22살때처럼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구매했다.

 

 

 

 

되게 변명같네. 하지만 한참동안은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일단 파운데이션만 발라봤는데 바닐라코가 다른 곳보다 밝다는 이야기가 있긴해도 내 얼굴에 23호는 확실히 어두웠다. 그래도 목과는 차이가 안나서 편하긴 했다. 이번주 목요일에 알바 대타를 나가는데 그 때 쿠션까지 바르고 친구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샘플로 주신 클린 잇 제로 클렌징밤이랑 미스터 허니크림. 사실 파운데이션들보다 얘들이 더 대박이다. 진짜 좋았다. 클렌징밤은 순하고 화장도 잘 지워지고, 허니크림은 진짜 꿀냄새 나고 너무 좋았다. 오히려 나중에 로션이랑 클렌징 오일 다 쓰면 얘들 사러 갈것같은 느낌. 예쁜 거울이랑 그 일회용 베이스랑 일단 샘플을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직원분이 친절해서 좋았고 나는 이걸 좀 더 써생각이다.

 

 

 

아 그리고 써본 결과 얼굴에 뭐 올라오진 않았다! 다행!!

 

 

 

피어싱 위치 추천 :D

 

 

 

 

 

 

 

 

 

*초록색 부위는 이름이 Sung이 아니라 Snug(스너그) 이다

 

 

 

 

 

 

 

처음 피어싱을 시작한건 고등학교 때 였다. 엄마가 보수적이라 귀뚫는걸 정말 싫어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귓볼을 뚫는걸 허락받았고 그 이후로 쌓였던게 터졌는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어싱으로 풀었다.

 

 

 

물론 엄마가 허락했던건 피어싱이 아니라 싸우기도 엄청 싸웠지만, 졸업하고 나서는 귓바퀴에 기찻길을 유지하고 몇년을 살았다.

반대쪽 귀에는 이너컨츠와 아웃컨츠를 유지했는데 다 합쳐서 12개?였던것 같다.

 

 

 

그러다 작년. 독감이 유행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에 걸렸다. 골골거리기는 하지만 아픈건 손에 꼽아서 식겁했었는데, 그 때 갑자기 멀쩡하던 귀에 염증이 생겼다. 열때매 일어날 수가 없는데 귀에서 진물이나고 건드리면 아파서 결국 빼버렸다.

 

 

 

 

낄때는 불편한 줄 몰랐는데 빼니까 편하고 시원하더라~

 

 

 

 

 

 

안티트라거스

 

 

 

 

 

 

그러나 몇달 가지 않았다. 기찻길을 했을때는 너무 많아서 더 뚫으면 예쁘지 않아서 안했는데 다 빼버리니까 그동안 하고싶었던 안티트라거스가 너무 하고싶었다.

 

 

 

안하면 끝까지 안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만족할때까지 하는편이라 몇일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기회가 되서 뚫어버렸다.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모든 피어싱이 생각보다 다 안아팠다.

 

 

 

 

타투도 정말 안아팠는데 그런 체질인가보다.

 

 

 

 

 

 

 

 

 

 

피어싱

 

 

 

 

 

피어싱

 

 

 

역시 나는 자제력이 없다. 안티트라거스를 뚫어놓으니 스너그가 뚫고싶고 스너그를 뚫으면 룩을 뚫고싶고, (트라거스랑 귓바퀴는 막히지 않은 것들) 하고싶을 때 다 해버렸다. 특수한 위치라서 보통 귓바퀴보다 가격이 비싸다.

 

 

아픈건 룩=스너그>안티트라거스>이너컨츠>아웃컨츠>귓바퀴>트라거스 (트라거스는 정말 아픈지도 몰랐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통이 1도 없었다.)

 

 

 

 

솔직히 데이스랑 헬릭스 중에 고민하고 있다. 이걸 마지막으로 더 뚫을 생각이 없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밑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남은 피어싱과 귀걸이들. 잃어버린게 한가득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조합을 살때마다 리뷰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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