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올리려 해도 출근, 학원, 고나 산책, 등등 하는건 많은데 은근 지나치는게 많은것 같다. 하도 오랜만이라 예전처럼 그때 그때 사진을 찍지 않으니 아 맞다 사진!!!ㅠㅠ 이러고 지나치는 일도 많다. 그래서 일단 목표는 최대한 나에게 특별한 일들을 모아서 일주일에 하나씩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 하기로 했다.
내 소꿉친구는 지금 바쁘다. 엄청 바쁘다. 무슨 일인지는 그 친구의 사정이니 알려줄 수 없고 하여튼 시간이 잘 안난다. 보통 이주에 한번씩은 무조건 만났는데 요즘은 엄청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나도 바빠서 거의 몇달만에 만났다.
우리는 보통 만나면 밥을 먹고 노래방에 간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하나씩 테이크아웃해서 먹으면서 집에간다. 하루종일 놀지도 않고 되게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고 좋아하는 노래를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부를 수 있다. 정말 이상한 노래도 들어주기 때문에 이 친구를 만날 때는 이거 불러야지. 하고 미리 정해놓고 가기도 한다.
하튼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내가 출근하는 날이었어서 오늘은 저녁시간에 만났다. 원래 노래방을 갔다가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노래방에 가면 몇시간을 놀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 평소에 가던 곳은 달찜, 리안, 청년다방 을 주로 갔었는데 오늘은 저번에 친구랑 한번 갔던 '오하요'에 가기로 했다.
그때는 나는 '치즈카츠' 친구는 '로스카츠'?를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아빠랑 점심 때 달떡볶이를 먹었어서 많이 배는 고픈데 많이 안들어갈것 같아서 나는 소바를 먹기로 했다. 이것도 찍고 싶었는데 진짜 맛있었는데ㅠㅠㅠㅠ 찍는걸 깜빡했다. 나중에 또 먹으면 찍어야지. 달떡볶이 수성점 진짜 맛있었다!!!
아 이게 아니지,
내가 소바를 먹으니 친구도 돈까스 말고 우동이 먹고싶다고 해서 우리는 돈까스가 유명한 집에서 소바랑 우동을 먹었닼ㅋㅋㅋ근데 반전. 소바도 우동도 진짜 맛있었다. 나 분명 배 별로 안고프다했는데 거의 다 먹었고 친구도 맛있다면서 다 먹었다. 다음에 가게되면 소바랑 돈까스랑 고민할것 같은 맛이다.. 진짜 소바를 메인으로 시키는 편이 아닌데도 끝까지 질리지 않고 다 먹었다. 우동은 안먹고 싶어서 안먹었는데 내 친구도 맛있는거 좋아하니까 맛있었을 거다. '오하요' 돈까스도 맛있었는데 소바가 지이이인짜 맛있다. 아 사진보는데 또 먹고싶다...ㅠ
그리고 중학교때는 다른노래방, 오늘 갔던 노래방은 고등학교 때부터 정착했는데 서비스를 많이 주셔서 꾸준히 간다. 계시던 분은 바뀌었지만 우리한테는 추억의 장소다. 그래서 거기서 2시간 가까이 노래부르고 놀다가 나와서 더벤티에 갔다. 오랜만에 간 수성대주변?은 가게들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아니~ 친구가 사줬는데 이것도 사진 안찍고 맛있다고 그냥 바로 먹어버렸다.. 근데 여기 원래 더 벤티 아니었는데? 친구말로는 바뀌었다고 했다. 하튼 여기서 말차프라페 먹었는데 맛있었다! 나는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저녁에 못잘까봐 안마셨고 친구는 그런걸로 잠을 못자거나 하지 않아서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이걸 먹었는데 나보고 한입 마셔보라해서 마셔봤더니 헐.. 나 콜드브루 별로 안좋아하는데, 콜드브루는 스타벅스 솔티드카라멜콜드브루 이것만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 자꾸 맛있는게 늘어나서 큰일이다ㅎㅎ 피티쌤한테는 안좋은 소식이다ㅎㅎㅎ헿
이렇게 잘 놀고 집에왔는데 집에오니 피곤해서 씻고 뻗어있다가 기운을 좀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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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했던 것들 중 기억나는건 화요일에 아빠랑 '본가한정식'에 갔었다!
본가 한정식 나 다이어트 한다고 항상 아빠가 가족외식으로 가자고 할때마다 안가! 나 밥먹었어! 하고 안갔는데 이번에 동생도 학교갔고 엄마도 어디가서 아빠 혼자먹는다 그래서 따라갔다가 엄청 맛있어서 놀랐던 맛집이다. 아빠는 맛집을 진짜 많이 아는것 같다. 교동도 맛집 많은데 다음엔 거기도 소개해야겠다. 난 제육볶음 시키는줄 알았는데 아빠가 여기는 고등어구이가 최고다. 해서 조금 불만이었지만 왜 그랬는지 알겠다. 고등어구이 진짜 맛있었다. 찌개도 맛있었고 밥도 맛있었다. 다음에 아빠가 여기가자 하면 다이어트 미루고 무조건 따라갈거다.
기록이라는 세계는 내가 저번주까지 읽은 책이고, 오른쪽 책은 이번주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을 한번에 다 보지 못해서 조금씩 나눠보기 때문에 엄청 오래걸리지만 이 두개는 내가 지금도 질리지 않고 읽고있다. 필사를 시작하면서 기록이라는 세계를 읽게되었고, 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그냥 알라딘 갔다가 재밌어보여서 샀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아 알라딘에서 다 읽었던 책 오래된 책을 중고로 팔고 사오고 그랬는데 재밌을것 같은 책이 많아보여서 막 팔거 없나. 하고 바코드 찍어보고 그랬닼ㅋㅋ 근데 매입불가라서 어쩔수 없이 못 판것도 있다. 너무 사모으지 말고 엄마가 뭐 하나를 팔거나 쓸만큼 쓰고 버리고 그리고 새로운 걸 들여오라고 해서 지금 잘은 안되지만 실천 중이다. 그래도 최대한 새로운 걸 덜 사는게 맞겠지.
이건 이번주에 연습했던것.
필사는 영어 신문으로 하고있다. 한글필사도 하긴 하는데 책을 다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두장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하고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린다. 영어 필사는 그냥 해석같은거? 모르겠고 일단 적는다. 저번에 영어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구독했었는데 '틴타임즈'다.
여기 소개를 보니
The Teen Times는 국내 최초로 발행된 청소년 대상의 영자신문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사를 통해 생각의 눈을 뜨게 해주는
"세상을 향한 창"
입니다
라는데 나는 성인이지만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니까 저정도가 맞는것 같다. 저것도 모르는 단어 좀 있다...
그리고 프랑스 자수!
연습하기로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했다 풀었다 다시 했다가 풀었다갘ㅋㅋㅋ 바늘에 실 넣는것도 너무 어렵다ㅠㅠ 매듭 짓는것도 어려워ㅠㅠㅠ 하지만 이건 좀 열심히 하고 싶다. 나중에 바지에다가 데이지 넣어서 리폼하는게 목표니까! 좀더 연습하고 나중에 다른 색으로 제대로 해봐야겠다. 사실 저거 말고 더 연습했었는데 내가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가 너무 별로여서 사진을 못찍겠더라.. 저것도 별로긴한데 그래도 연습한걸 남기고 싶어서.. 그나마 낫다!
기타는 많이는 아니고 보컬학원가서 조금씩 연습했다. 감기때문에 목소리가 안나오니 기타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어렵긴 했다. 손이 안될때마다 짜증도 났다. 하지만 하다가 어느 순간 되면 어?! 하고 또 하면 된다ㅎㅎㅎ 그 재미로 하는것 같다. 기타도 잘 치고 싶다.
친구가 너 하는거 왜 이렇게 많냐고 그러니까 바쁘지 하루가 부족하겠다. 이랬는데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다!! 하지만 돌아다니고 노는거 좋은걸. 그리고 집에서 잘 쉬고 있다. 다음달에는 성우학원가고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다시 운동도 간다.
하지만 이번달처럼 바쁘진 않을것 같다. 학원들 시간을 조절했다. 뭐든지 중요하지만 일단 건강이 제일 중요한것 같다. 아프니까 놀 수 없다.
아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멍멍이 산책도 했으니까 고나사진 투척! 다음주도 재밌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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