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올리려 해도 출근, 학원, 고나 산책, 등등 하는건 많은데 은근 지나치는게 많은것 같다. 하도 오랜만이라 예전처럼 그때 그때 사진을 찍지 않으니 아 맞다 사진!!!ㅠㅠ 이러고 지나치는 일도 많다. 그래서 일단 목표는 최대한 나에게 특별한 일들을 모아서 일주일에 하나씩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 하기로 했다.

 

 

 

 

내 소꿉친구는 지금 바쁘다. 엄청 바쁘다. 무슨 일인지는 그 친구의 사정이니 알려줄 수 없고 하여튼 시간이 잘 안난다. 보통 이주에 한번씩은 무조건 만났는데 요즘은 엄청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나도 바빠서 거의 몇달만에 만났다. 

 

우리는 보통 만나면 밥을 먹고 노래방에 간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하나씩 테이크아웃해서 먹으면서 집에간다. 하루종일 놀지도 않고 되게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고 좋아하는 노래를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부를 수 있다. 정말 이상한 노래도 들어주기 때문에 이 친구를 만날 때는 이거 불러야지. 하고 미리 정해놓고 가기도 한다.

 

하튼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내가 출근하는 날이었어서 오늘은 저녁시간에 만났다. 원래 노래방을 갔다가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노래방에 가면 몇시간을 놀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 평소에 가던 곳은 달찜, 리안, 청년다방 을 주로 갔었는데 오늘은 저번에 친구랑 한번 갔던 '오하요'에 가기로 했다. 

 

 

 

https://g.co/kgs/EuAZLrY

 

 

 

그때는 나는 '치즈카츠' 친구는 '로스카츠'?를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아빠랑 점심 때 달떡볶이를 먹었어서 많이 배는 고픈데 많이 안들어갈것 같아서 나는 소바를 먹기로 했다. 이것도 찍고 싶었는데 진짜 맛있었는데ㅠㅠㅠㅠ 찍는걸 깜빡했다. 나중에 또 먹으면 찍어야지. 달떡볶이 수성점 진짜 맛있었다!!!

 

아 이게 아니지, 

 

 

내가 소바를 먹으니 친구도 돈까스 말고 우동이 먹고싶다고 해서 우리는 돈까스가 유명한 집에서 소바랑 우동을 먹었닼ㅋㅋㅋ근데 반전. 소바도 우동도 진짜 맛있었다. 나 분명 배 별로 안고프다했는데 거의 다 먹었고 친구도 맛있다면서 다 먹었다. 다음에 가게되면 소바랑 돈까스랑 고민할것 같은 맛이다.. 진짜 소바를 메인으로 시키는 편이 아닌데도 끝까지 질리지 않고 다 먹었다. 우동은 안먹고 싶어서 안먹었는데 내 친구도 맛있는거 좋아하니까 맛있었을 거다. '오하요' 돈까스도 맛있었는데 소바가 지이이인짜 맛있다. 아 사진보는데 또 먹고싶다...ㅠ

 

 

그리고 중학교때는 다른노래방, 오늘 갔던 노래방은 고등학교 때부터 정착했는데 서비스를 많이 주셔서 꾸준히 간다. 계시던 분은 바뀌었지만 우리한테는 추억의 장소다. 그래서 거기서 2시간 가까이 노래부르고 놀다가 나와서 더벤티에 갔다. 오랜만에 간 수성대주변?은 가게들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아니~ 친구가 사줬는데 이것도 사진 안찍고 맛있다고 그냥 바로 먹어버렸다.. 근데 여기 원래 더 벤티 아니었는데? 친구말로는 바뀌었다고 했다. 하튼 여기서 말차프라페 먹었는데 맛있었다! 나는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저녁에 못잘까봐 안마셨고 친구는 그런걸로 잠을 못자거나 하지 않아서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이걸 먹었는데 나보고 한입 마셔보라해서 마셔봤더니 헐.. 나 콜드브루 별로 안좋아하는데, 콜드브루는 스타벅스 솔티드카라멜콜드브루 이것만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 자꾸 맛있는게 늘어나서 큰일이다ㅎㅎ 피티쌤한테는 안좋은 소식이다ㅎㅎㅎ헿

 

 

 

이렇게 잘 놀고 집에왔는데 집에오니 피곤해서 씻고 뻗어있다가 기운을 좀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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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했던 것들 중 기억나는건 화요일에 아빠랑 '본가한정식'에 갔었다!

 

 

 

 

본가 한정식 나 다이어트 한다고 항상 아빠가 가족외식으로 가자고 할때마다 안가! 나 밥먹었어! 하고 안갔는데 이번에 동생도 학교갔고 엄마도 어디가서 아빠 혼자먹는다 그래서 따라갔다가 엄청 맛있어서 놀랐던 맛집이다. 아빠는 맛집을 진짜 많이 아는것 같다. 교동도 맛집 많은데 다음엔 거기도 소개해야겠다. 난 제육볶음 시키는줄 알았는데 아빠가 여기는 고등어구이가 최고다. 해서 조금 불만이었지만 왜 그랬는지 알겠다. 고등어구이 진짜 맛있었다. 찌개도 맛있었고 밥도 맛있었다. 다음에 아빠가 여기가자 하면 다이어트 미루고 무조건 따라갈거다.

 

 

 

 

 

 

기록이라는 세계는 내가 저번주까지 읽은 책이고, 오른쪽 책은 이번주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을 한번에 다 보지 못해서 조금씩 나눠보기 때문에 엄청 오래걸리지만 이 두개는 내가 지금도 질리지 않고 읽고있다. 필사를 시작하면서 기록이라는 세계를 읽게되었고, 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그냥 알라딘 갔다가 재밌어보여서 샀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아 알라딘에서 다 읽었던 책 오래된 책을 중고로 팔고 사오고 그랬는데 재밌을것 같은 책이 많아보여서 막 팔거 없나. 하고 바코드 찍어보고 그랬닼ㅋㅋ 근데 매입불가라서 어쩔수 없이 못 판것도 있다. 너무 사모으지 말고 엄마가 뭐 하나를 팔거나 쓸만큼 쓰고 버리고 그리고 새로운 걸 들여오라고 해서 지금 잘은 안되지만 실천 중이다. 그래도 최대한 새로운 걸 덜 사는게 맞겠지.

 

 

 

 

 

 

이건 이번주에 연습했던것.

 

필사는 영어 신문으로 하고있다. 한글필사도 하긴 하는데 책을 다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두장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하고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린다. 영어 필사는 그냥 해석같은거? 모르겠고 일단 적는다. 저번에 영어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구독했었는데 '틴타임즈'다. 

 

여기 소개를 보니

 

The Teen Times는 국내 최초로 발행된 청소년 대상의 영자신문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사를 통해 생각의 눈을 뜨게 해주는

"세상을 향한 창"

입니다

 

라는데 나는 성인이지만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니까 저정도가 맞는것 같다. 저것도 모르는 단어 좀 있다...

 

 

그리고 프랑스 자수!

연습하기로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했다 풀었다 다시 했다가 풀었다갘ㅋㅋㅋ 바늘에 실 넣는것도 너무 어렵다ㅠㅠ 매듭 짓는것도 어려워ㅠㅠㅠ 하지만 이건 좀 열심히 하고 싶다. 나중에 바지에다가 데이지 넣어서 리폼하는게 목표니까! 좀더 연습하고 나중에 다른 색으로 제대로 해봐야겠다. 사실 저거 말고 더 연습했었는데 내가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가 너무 별로여서 사진을 못찍겠더라.. 저것도 별로긴한데 그래도 연습한걸 남기고 싶어서.. 그나마 낫다!

 

 

기타는 많이는 아니고 보컬학원가서 조금씩 연습했다. 감기때문에 목소리가 안나오니 기타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어렵긴 했다. 손이 안될때마다 짜증도 났다. 하지만 하다가 어느 순간 되면 어?! 하고 또 하면 된다ㅎㅎㅎ 그 재미로 하는것 같다. 기타도 잘 치고 싶다.

 

 

 

 

친구가 너 하는거 왜 이렇게 많냐고 그러니까 바쁘지 하루가 부족하겠다. 이랬는데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다!! 하지만 돌아다니고 노는거 좋은걸. 그리고 집에서 잘 쉬고 있다. 다음달에는 성우학원가고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다시 운동도 간다.

 

하지만 이번달처럼 바쁘진 않을것 같다. 학원들 시간을 조절했다. 뭐든지 중요하지만 일단 건강이 제일 중요한것 같다. 아프니까 놀 수 없다. 

 

 

 

아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멍멍이 산책도 했으니까 고나사진 투척! 다음주도 재밌었음 좋겠다!!

 

 

 

 

오늘 출근하고 나서 아침에 안아프던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일주일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분명 병원가서 링거까지 맞고 약도 다 먹었는데 갑자기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저번주부터 다른 사람에게 옮길까봐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닌게 다행이었다. 오늘도 까먹지 않고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하튼, 분명 쌩쌩했는데 갑자기 축쳐져서 일하기 힘들었다. 진통제를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가게 바로 옆에 병원이 있어서 2시에 가기로 했다.

 

 

 

 

가게에서 한 5~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해동내과! 사람이 진짜 많다... 저번에 갔을땐 1시간 가까이 기다린적도 있어서 오늘은 1시 45분쯤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렸다. 열이 조금 있었고, 그래서 약을 다시 받았다.

다른건 모르겠고 목아픈거랑 머리 아픈게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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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일을 해야했다. 줘야할 물건이 있어서 피크민을 켜고 서문시장에 갔다.

 

섬유회관에서 내려서 좀 걸어도 되지만 동산상가에 가야해서 귀찮아서 232를 기다렸다가 탔다. 예전에 323이었는데 버스들이 몇개가 바뀌었다. 어쨌든 노선은 똑같으니 이걸탔다.

 

 

아침에 초코파이 한개 먹고 점심도 안먹고 그랬더니 3시쯤 슬슬 배가 고팠다. 서문시장에 가는게 조금 기대됐었는데 왜냐면

 

 

이거 때문이지롱^^

내가 서문시장에서 일할때 너무 좋아해서 자주 먹던 쁘랑빠랑 치즈 핫도그!! 수제는 몇개 튀겨서 꺼내 놓으시는데 치즈는 바로 튀겨주시는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가 치즈가 쭈우우욱~ 늘어난다! 너무 좋아!! 요즘 핫도그나 이런거 비싼데 여기는 가격도 괜챃아서 지금도 자주 간다. 호떡도 좋고 식혜도 좋고 핫도그도 좋다! 꽈배기도 좋구!!! 만두 떡볶이도 좋아! 나중에 서문시장 먹는거 투어 해야겠다.

 

 

그리고 나서 요즘에 관심이 생긴 프랑스 자수 재료를 파는 곳이 아진상가 쪽에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아진상가는 동산상가 오른쪽?에 있는데 실이나 단추 이런 재료들이 많다. 그치만 프랑스 자수 재료는 거기 상점들이 다 파는건 아니었고 크진 않지만 가게가 너무 많아서 여기 저기 찾아 헤맸다.

 

 

 

 

 

 

 

 

 

 이 간판을 찾으면 된다해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다행히 금방 눈에 띄어서 여기 맞나? 조금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오 근데 생각보다 실도 많고 뭔가 많아서 조금 당황했다.

 

오른쪽 사진이 프랑스 자수 실이다.  실마다 가격이 다른데 비싸진 않았다. 나는 사람들이 데이지 자수한걸 유튜브에서 보고 너무 예뻐서 그걸로 바지를 좀 꾸미고 싶었다. 물론 바로는 못하고 연습해야겠지... 

 

 

 

그래서 왼쪽에 있는 천?에다가 연습좀 해보고 하기로 했다. 바늘도 세트로 추천해주셔서 그걸로 샀다. 일단 재미를 좀 붙이고 싶어서 처음부터 너무 과하게는 사지 않았다. 실, 천, 바늘만 있으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아보였다.

 

 

다 사고 나오다가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들어가서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했다. 얼마든지 찍으라고 하셨다. 뭐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해주고 골라주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나중에 다 연습하면 또 사러 와야겠다.

 

 

 

 

 

가게 이름은 청라핸즈 인것 같다. 근데 위에 보고 찾기 너무 힘들다. 프랑스 자수 간판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띄니 그거 보고 찾으면 쉽다!

 

그리고 가게 갔다가 퇴근! 오늘 감기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기타치러 나중에 학원 가야한다. 약이나 먹고 빨리 나아야지. 오늘도 나름 재밌었다!

 
난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바쁘고,힘겹게 살았다. adhd라는걸 듣고 처음엔 그렇구나 했지만 adhd 증상중에 감정기복이 심한것 그것이 나의 제일 큰 문제였다.
 
기쁘고 좋을때도 있지만 아무 이유없이 불안하고 세상이 무서웠다. 그래도 1인분은 해내고 싶었다. 그래서 나 잘지낸다고 이만큼 잘 살고있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근데 아니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스탭부터 시작했던 미용일은 디자이너를 달고 이제 더 나아갈 줄 알았는데 새로운 일터에서 문제가 좀 있었어서 나오게 되었고 지금은 미용일을 포기했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다들 나중에 더 좋아질 수 있는데 라고 했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 개인시간도 거의 없고 거기다 돈도 제대로  받은적이 없다. 근데 미용실 다 그렇단다. 그래도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좋아 다녔던 거지만 혼자 남아서 일하게 되어도, 출근 날이 아닌데도 교육받으러 가야하는 것도. 애초에 미용이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아니었어서 내 시간이 없다는게 제일 힘들었다. 내 시간이 없었던게 제일 크지 않았나 싶다. 집에와서 뻗어자고 나는 이대로 평생은 못살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미용 그만둔다 하고 내 몇년의 노력을 끝냈다. 다시는 안한다 하고 엉엉 울었는데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해도 안할거지만 그땐 그냥 그 몇년이 너무 아깝고 내 노력이 아까워서 울었던 것 같다.
 
교육도 받아야했고 가위도 사야했고, 빗, 고데기 저어어언부 내 돈으로 사야했다. 당연한 거였지만 미용하는 동안 돈을 많이 못모아서 억울했다. 쌔빠지게 일했으면 돈이라도 많이 벌었어야 하는건데.. 그냥 사람대하는것도 어려웠고 머리만지는건 재밌었지만 손님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봐 하는 내내 불안하고 무서웠다. 손님이 마음에 든다 하면 속으로 안심하는것도 하루에 몇번씩이니 지쳐갔다. 출근하는게 무서웠다. 매일 가기싫어서 밤에 울곤 했다. 그만 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고나는 중성화 이후 너무 잘먹어서 조금 비만?이 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했었다. 산책도 하고. 원래 비글은 먹는걸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고나는 먹는걸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이사를 했다. 문제가 생겼다. 안그래도 목청 큰 우리 비글이가 아파트온지 한달도 안되서 민원이 들어온것이다. 성대수술을 하라는 주변사람들 말에 울면서 훈련소에 상담하러 갔다가 바로 맡겼다. 성대수술은 학대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 나도 겁이 났다. 그래서 정말 하고싶지 않았다.
 
결과는 음... 안타깝지만 한달에 60만원 넘게 주고 보냈지만 6개월 후 온 고나는 여전히 짖었다. 5개월까지는 돈을 주고 그 다음부터는 책임지고 짖지 않을때까지 돈 안받고 돌봐준다고 하셨는데 그러기엔 고나는 8살이었다. 그냥 고나를 돌려달라고 했다.
 
바뀐건 없었다. 결정해야 했다.
 

 
 
우리집은 더 이상 주택이 아니다. 고나가 나에게 너무 소중한 가족이지만 산책도 여러번하고 훈련도 안되고 더 큰 문제는 분리불안? 그런게 아니라 그냥 쟤 성격이었다. 자기 맘대로 안되면 무작정 짖는거. 훈련사 선생님도 못한걸 내가 어쩌겠어..거기다 위에 적어놨듯 고나는 8살이다. 훈련해서 알아먹었으면 진작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빡세게 해서 왔다. 집에 왔더니 12.7kg 가 8.6kg가 되어 있었다. 얼마나 가벼운지 날라다녔다. 산책을 해도해도 끝이 없었다.  병원에서 저체중이라 이젠 찌워야겠다고 했다.
 
(지금 근황) 억지로 찌울 필요 없었다. 훈련소에서 하루에 한끼 먹였다는데 걍 우리집에선 원래 두끼 줬으니 지금도 두끼 준다. 그러니 10.8kg 됐다. 지금 적정 체중이니까 더 찌우면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산책도 하고 그러면서 조절 중이다.)
 
고나는 결국 성대 수술을 받았다. 걱정이 되고 너무 속상했는데 첫번째 수술받고 일주일만에 김달고나는 발성을 터득해서 또 짖기 시작했다. 수술했는데 이게 맞나 싶어 전화했더니 수의사 선생님이 그럴리가 없댔다.
그래서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드렸더니 "...진짜 내 이런 아 첨본다;; 다시 수술해야겠다" 그래서 고나는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또 수술비를 내게했고 지금도 기안죽고 열심히 짖고있다. 수술한다고 목소리를 잃는게 아니라 소리가 작아지는 것이라했다.
 
다른 곳은 건강했다. 근데 그거면 됐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나가 훈련소에 갔을때 매일 하던 산책을 못하고 고나도 한달에 한번 보게 되니 괴로웠다. 그래서 PT를 받기로 했다. 집 앞 큰 곳. 가까운곳. 그냥 무작정 갔다. 선생님을 되게 잘만났다. 여기 이름 적어도 되나? 음 물어봐야겠다. 하튼 '피트니스 공간'이라는 곳이고 선생님들 다 좋다. 하다보니 15kg정도 감량했다. 고나가 오고나서 산책을 해야해서 잠깐 쉬었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가서 운동하고 있다. 유산소만으로는 안되는것 같았다. 그리고 기구써서 운동하는것도 재미있었다. 엄청 어렵게 힘들게 다이어트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만큼 빠졌을때 깜짝 놀랐다. 기간은 4-5개월 정도였던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믿고 다니고 있다. 이제 다이어트 보다는 근육량을 올리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어서 운동한다!
 
 
 
 
*그리고 아빠 가게에서 일을 돕게 되면서 출퇴근이 고정이 되니 취미가 갖고 싶어졌다. 가게 뒤에 성우학원이 있길래 가봤다가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되었다. 그러다 발성이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마침 집 앞에 또 보컬학원이 있어서 거기 갔다. 그러다 지금은 보컬도 하고 일렉기타도 한다. 잘하는게 아니라 재밌어서 연습하고 있다.
 
독학으로 기타하다가 포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곡 한곡 치는것도 신기하다.
 
여기서 다 이야기하긴 힘들고 나중에 다른 글로 말해야겠다.
 
 
 
 
 
 

 
 
 
소꿉친구랑 홍콩 여행도 다녀왔다. 나는 삿포로에 가고 싶어서 친구가 홍콩에 가고 싶다했을때 음...? 했지만 막상 가보니 너무 재밌었다. 정말 많이 걷고 많이 돌아다니다 왔다. 마카오도 하루 갔었는데 나는 홍콩이 더 재밌었다. 그치만 마카오는 호텔이 멋있어서 나중엔 마카오 호텔을 이용해보고 싶다. 맛있는게 많더라! 사진도 많이 찍었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필요한건 미리 클룩으로 다 결제하고 가서 더 편했다. 나는 거기 가서 하면 되지. 였고 친구는 여기서 해가야 할인도 받고 편하다. 였는데 친구말이 맞았다. 그냥 갔으면 귀찮아서 안갔을 수도 있었을것 같다. 페리도 탔는데 친구 아니었으면 그게 있는줄도 몰랐을 것 같다. 다음부턴 걍 암말 않고 따라가야겠다. 그리고 집에 올때 홍콩에어라인이 수하물 규정이 빡세다는 소리가 많아서 수하물 무게 추가했다. 거의 10만원 들었는데 그래도 미리 해서 다행이었다. 공항에서 했으면 돈 더나왔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쿠키들이 케이스라 무거워서 그런 것 같았다.
 
기념품을 많이 챙겨와서 나눠줄 수 있어서 기뻤다. 추가하길 잘한것 같다.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앞으로 더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내 예전 글들 읽어보니까 나름 또 재밌다.ㅋㅋ
 

 

 

 

 

정말 맥북을 살줄 몰랐다. 너무 갖고 싶었는데 미용실을 그만두고 필요없어질때 사버렸다. 덕분에 블로그를 다시 할 수 있을것 같은 의욕이 생겨서 다행이다.

 

일단 맥북은 윈도우를 쓰던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그리고 너무 예쁘다. 사진은 안예쁘지만..

 

미드나이트는 너무 예쁘고 인스타에 올린순간 사람들이 많이 예쁘다고 해줬다. 기분이 좋았다.

 

나는 기계를 잘 쓰지 못하고 그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친구가 그걸 뽕뽑을려고 열심히 노력하지 말라고 했다.

 

노트북은 한참 쓴다고, 유튜브를 봐도 한참 볼거라고. 내가 돈 낸 값은 한다고 했다. 나는 편집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프로는 필요없다.

 

익숙하지 않지만 내가 노트북을 잘 쓰지 않았던건 사실이라 이제 노력해야 한다.

 

 

 

 

 

 

 

 

 

 

올해도 사주를 봤는데 삼재라 별로 안좋다고는 했다.

작년? 이라기엔 얼마 안됐지만 사고가났었다. 그때 정말 불행하다고 느꼈다.

안좋은 일이 너무 많이 터지는것 같았다.

 

 

 

근데 지금은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우울한 날에 기쁨이 되어줘서 고맙다.

 

 

내 감정을 이해해주고 도와준 아빠도 고마워

 

 

 

 

 

 

 

 

펜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7 스카이블루핑크 리뷰 :D










펜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7


출시되어서 난리가 났을 때는 존재도 모르다가 2월말에 알게되어서 구매하려고 하루종일 인터넷을 뒤졌던 샤프다. 

사실 리미티드에 그렇게 목매다는 스타일은 아니다. 

봤을 때 맘에 들고 예쁘면 꼭 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비싼건 아예 찾아보지도 않고, 대부분 소식을 흘려보내는 편인데

이게 어쩌다 눈에 들어와버려서.....


하여튼 이걸 구매한건 3월 1일. 대구인데다 한창 코로나 때문에 난리였을 때라 집에 하루종일 쳐박혀 있어서 더 눈에 띄였을지도 모른다.



처음엔 문구쇼핑몰에서 봤을때는 그렇게까지 맘이 가지 않았다. 오히려 맘에 들었던건 바이올렛.

스블핑만큼이나 인기가 많아서 둘다 구하기 힘든건 맞았지만 찾아보니 바이올렛을 파는 쇼핑몰이 있어서 처음엔 저걸 살까 했었다.

그런데 스블핑이 여기서도 품절, 저기서도 품절, 정말 거의 판매하는 모든 사이트에 들어갔는데도 전부 품절이다보니 오기가 생겼다.


아니 샤프가 예쁘면 얼마나 예쁘다고. 








그런데 찾는다고 계속해서 사진을 보고 리뷰를 보다보니 스블핑이 너무 예쁜거다.

오죽하면 중고사이트에서 돈을 더 주고 살까 잠깐 고민도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 포기하려던 찰나였다.



어떤 리뷰에서 큰 문구점에 전화해서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갔다던게 떠올라서 나도 주변은 아니지만 그나마 가까운 모닝***에 전화를 해봤다.


결론은 있었다!


확실하게 하기위해 스카이블루핑크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는거다. 그래서 마스크끼고 운전해서 모시고 왔다.

가격은 16000원. 

전시되어 있는걸 직접보니 바이올렛보다 스블핑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다른것도 예쁘긴한데 실제로 보니 이게 제일 예쁘더라~




그래서 혹시 고장나면 어쩌나 싶어서 한개 더 구매하고 싶다고 했더니 내가 산게 마지막 남은 한개라고 하셨다.

조금 아쉬웠지만 알겠다. 하고 계산하려고 했더니 아.. 한개 더 있다. 하시면서 전시되어 있는걸 꺼내주시는거다.

전시되어 있었지만 상태도 괜찮았고, 신경써주신게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두개를 구매하고 집에 왔다.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펜텔 샤프는 이 세개였는데, 펜텔 그래프 기어 1000 두개, 그리고 펜텔 그래프 1000cs. 

가벼운건 가벼운대로 무거운건 무거운대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는 편이지만 난 여기서는 기어 1000 하늘색을 제일 많이 쓴다. 예뻐서...

맨위에꺼는 살짝 불량인지 약간 돌아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하늘색은 그런 느낌이 없고 필기감이 좋았다.

참고로 저건 한정판이라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팔고 있는거 보면 더 구할수는 있을 것 같다. 


1000cs는 사실 그냥 1000을 사려다 잘못 구매한건데 가벼워서 편하게 잘 쓰고있다.


샤프가 한가득인데 자꾸 모으게 되서 골치가 아프다. 요즘은 필기구를 너무 예쁘게 만들어서 문제야...ㅠㅠ













글씨도 잘써지고 무게가 무겁지 않아서 가벼운 샤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샤프같다.

물론 예쁜게 제일 크다.

핑크와 블루가 섞이면 예쁠수밖에 없다.ㅎㅎ



그렇지만 혹시나 못구했을때 돈을 더 얹어서 살필요까진 없는것같다.

그냥 샤프다. 



나도 정가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서 구매한거지 여기서 플미가 붙었으면 정말 수집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돈을 더 들여서 사야할만큼의 기능은 없는것 같다.



오늘의 리뷰 끝@! 그냥 집에서 혼자 좋아하다가 자랑하고 싶었다ㅎㅎㅎ














 

2019 볼빨간사춘기 전국투어 콘서트 'Two Five' - <대구>

 

 

 

 

 

 

 

 

 

 

 

 

우연히 콘서트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방에 살아서 공연을 볼 기회도 적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처음엔 고민했지만

 '볼빨간사춘기'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곧바로 가겠다 결정했다.

 

 

 

친구랑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노래. 볼빨간사춘기 노래는 하루에 한번은 꼭 듣고 있다.

사는게 힘들 때 도움이 된다ㅎㅎㅎ

 

 

 

 

 

 

 

 

 

 

 

 

 

 

 

 

 

 

 

엑스코 오디토리움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고등학교 때 뻑하면 박람회로 불려가서 좋아하진 않는 장소였는데 여긴 넓었고 의자도 굉장히 편했다.

 

크리스마스 페어? 하는 기간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자리가 뒷쪽이라 가수들과는 멀었지만 무대는 한눈에 보여서 그건 좋았다.

 

 

 

 

 

 

 

 

 

 

 

 

 

 

공연 중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금지다

 

 

이건 중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딱 한번 아주 잠깐 줘서 그 때 찍은거다. 그니까 '포토타임'

 이 전과 후로는 휴대폰을 꺼내지도 않았다.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고 가수도 스포는 절대 안된다고 당부하니 제발 찍지 마세여...

 

멀리서 였지만 직접 실물로 보니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

 

 

 

 

 

 

 

 

 

 

 

 

 

 

 

 

 

 

 

 

콘서트 굿즈들. 팔찌는 그냥 줬고 키링은 만원주고 샀다.

굿즈들이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많이 혹했는데 아무래도 평소에 들고다닐 수 있는 키링이 좋을 것 같았다.

무조건 사야한다는건 아니지만 이걸 샀다는걸로 난 오늘을 기억할거니까 아깝진 않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라이브를 자주 들었었는데 역시 실제로 듣는게 훨씬 좋았다.

듣는 내내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감탄했다.

잘부르기도 했지만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좋다고 들었던 노래가 다른 감정으로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앨범이 나오면 무조건 수록곡까지 다 들어보게 되는 볼빨간사춘기.

모든 노래가 너무 내 취향이다.

이번 콘서트를 간 건 잘한 선택이었다.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이 글을 볼리는 없겠지만 내 재미없던 일상에 선물을 줘서 행복했고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또 가야겠다.

 

 

 

진블론드 탈색약 (셀프탈색 2번) 후기 :D

 

 

 

 

 

 

 

 

내 마지막 머리 색은 흑발이었다! 금발이 하고싶어서 단발머리 때 2번 탈색했는데, 밝은 색은 마음에 들었지만 그 머리로 취업준비를 한다고 말하고다니는것도 웃기고, 딱히 나갈 곳도 없고 그래서 별로 하고싶진 않았지만 그냥 검은색으로 덮었다. 1년 반? 그냥 그렇게 냅뒀더니 머리 점점 자라서 어깨를 살짝 넘는 길이가 되었고, 점점 색이빠져서 고동색 느낌? 한참 같은 색이니 지겨워져서 새로 머리색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셀프로 탈색을 하게 된 이유는 그냥. 내 머리카락이 정말 잘버티기 때문이다. 정말 내가 못할 것 같은 길이 정리나, 파마 같은게 아니면 대부분 염색은 집에서 해결한다. 딱히 얼룩져도 신경도 많이 쓰이지 않고, 혼자 염색하는 것도 재밌고, 다른 사람은 그만큼 했으면 머릿결이 다 망가진다고 하는데 대부분 내가 탈색한걸 믿지 못할정도로 머릿결이 괜찮다고 해서 그거 믿고 혼자서 하는것이다. 혹시 좀 걱정되거나 하면 무조건 미용실에 갔으면 좋겠다.

 

 

 

 

 

 

 

하여튼 저번에는 탈색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웰라 탈색약을 썼지만, 이번에는 진블론드 탈색약을 써봤다. 탈색약이라고 쳤을 때 제일 싼 탈색약이었다. 하고싶은 색은 코토리베이지색이었는데 여러가지 색을 섞어야 나오는 색이어서 생각보다 지출이 큰것 같아서 이 탈색약을 시켰다.

 

 

참고로 보통 탈색을 하고나면 하루나 이틀 있다가 또 한번 더 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렇게 샀더니 총 2만원이 들었다. 색이 안나오면 또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비닐 캡도 추가 했는데 잘 한 선택이었다.ㅎ

배송은 나쁘지 않았다. 주말 껴서 시켜서 월요일에 오긴 했지만 그게 아니었으면 빠르면 하루나 이틀정도 걸렸을 것 같다.

 

 

 

 

 

 

진블론드

 

 

 

 

 

 

 

 

 

 

통은 한손으로 잡기 힘들정도로 크다. 열어보면 이런 파란색 가루들이 두봉지 들어있는데 난 두번 탈색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봉지도 다 쓰지 못했다. 아껴쓴것도 아니었고 남아서 마지막에는 거의 얹다싶이 했는데도 남았으니 아끼지 말고 쓰면 될것 같다. 안에 스쿱? 같은 것도 있어서 쓰기가 되게 편했다.

 

 

 

 

 

 

 

산화제

 

 

 

 

 

같이 오는 산화제. 다른 산화제도 있었는데 그냥 제일 기본 구성으로 시키면 오는 산화제이다. 보통 6%를 많이 쓴다고 한다. 9%는 잘못하면 머리가 녹는다길래 무서워서 이걸 샀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다. 머리가 타는 줄 알았따ㅏㅏ.

 

 

따로따로 있을 때는 냄새가 잘 안나는데 둘이 섞는순간 머리 아픈 냄새가 확 난다. 냄새가 확 퍼져서 잘 안빠지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한다.

 

 

 

 

 

 

 

 

 

 

 

 

나는 탈색약과 산화제의 비율을 1:3으로 했는데 딱 맞춰서 계량한건 아니고 그냥 눈대중으로 했다.

 

같이오는 콜라겐? 이 있었는데 그것도 한봉지 털어넣었다!

 

그런데 웰라 탈색약 썼을 때는 이렇게까지 머리가 따갑고 뜨겁진 않았던것 같았는데 이번 탈색은 정말 하면서 내 머리 녹고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여서 불안했다.

 

 

 

 

 

 

 

 

 

색은 정말 잘 빠진다. 이건 1번 탈색한 머리인데 (2번 탈색한건 깜빡하고 안찍어서 없다.) 역시 탈색은 양을 많이해서 골고루 다 많이 발라주면 엥간하면 성공하는것 같다. (*내 머리만*) 늘 첫번째 탈색은 약간 오렌지빛이 남게 빠지는데 이번 탈색약은 한번 더 해도 되나? 그냥 이 머리로 다닐까 싶을 정도로 하는 내내 따가웠다.  좀 쉬고 다른 날에 하려다가 냄새가 감당이 안되어서 다른날 또 청소하기가 싫어, 몇시간 쉬다가 다시 2차 탈색을 했다.

 

 

 

 

다행히 찬물로 감으니까 두피 따가운게 진정되었고, 색은 원하는만큼 밝게 잘 빠졌다. 머리도 녹지 않았다. 좀 얇아지긴 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저번에 웰라 탈색약 썼을때도 머리카락이 한참 많이 빠졌었다. 두번 탈색하는동안 탈색약은 많이 남았지만 산화제는 정말 약간 남고는 거의 다 썼다. 나중에 탈색을 더 하려면 산화제는 더 사야할것 같다. 아마 나보다 머리가 더 긴 분들은 두번 탈색할거면 산화제를 미리 한개 더 구매하시는게 나을 것 같다.

 

 

 

 

 

"아픈건 아픈거고 색 잘 빠지는건 빠지는거고 어짜피 탈색은 머리 상하는거니까 난 또 탈색을 하게 된다면 이왕이면 싼 진블론드 탈색약을 쓸 것 같다."

 

 

 

 

이제 뿌리나는것만 탈색하고 그러면서 관리해야지.

 

 

 

셀프 탈색 후기 끝!

 

 

애플 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 제품 후기 :D

 

 

 

 

 

 

나는 늘 애플의 이어팟을 써왔다. 원래는 돈이 없어서 늘 만원정도의 이어폰을 사서 썼었는데 폰을 바꾸고, 박스 안에 같이 들어있던 이어팟을 쓴 후로는 다른걸 쓸 수가 없었다. 이어폰에 그만큼의 돈을 쓰기에는 아까워서 인터넷으로 좀 싼걸 주문해보기도 했었는데, 정품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느낌이 달랐다. 그 후로는 비싸지만 꼬박꼬박 정품 이어팟을 샀다.

 

 

 

 

다른 이어폰도 있는데 왜 애플의 이어팟을 계속해서 썼나? 일단, 난 커널형은 오래 끼지 못했다. 30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어팟을 쓴지 몇년이 지났기 때문에 요즘의 오픈형 이어폰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내가 돈이 없어서 썼던 저가의 오픈형 이어폰들은 소리가 많이 새기도 했고, 무엇보다 멀리서 듣는듯 했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나마 나은건 커널형이었는데 두통이 계속되면서 그것도 못썼다. 나는 멀미가 심해서 버스를 타는 내내 뭘 들어야했고, 심지어 학교를 멀리 다녔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제품은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폰을 아이폰으로 바꾸게 되었고 그 안에 들어있던 이어팟을 쓰게 되었다.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두통이 없었고, 음질도 내가 쓴것중에는 제일 좋았다. 그렇지만 솔직히 비쌌다. 거의 하루종일 들고 다니고, 물건을 좀 험하게 쓰다보니 길면 1년, 짧으면 6~8개월 에 한번씩을 구매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내가 돈이 많았으면 맘대로 샀겠지만 안타깝게도 난 그것조차 부담이었다. 다른걸로 바꿀 생각도 못해본게 그냥 그게 내가 이때까지 썼던 것중 제일 좋았고, 오히려 찾는다고 이것저것 바꿔보는게 훨씬 돈이 많이 들걸 알았기 때문이다.

 

 

 

 

 

 

 

에어팟

 

 

 

 

 

 

 

저번에 에어팟이 나왔을때는 전혀 관심도 없었다. 내 이어폰은 잘 들렸고, 무엇보다 이어폰을 끼고 있다가 누가 나를 부르면 무심코 한쪽을 빼서 툭 놓아버리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저 한쪽을 던져버릴까 싶어서 겁이 났다. 혹시 걷다가, 머리를 넘기다가, 누구하고 부딪혔을 때, 떨어뜨리면 찾을수가 없을 것 같았다. 거기다 가격도 비쌌고, 사람들은 다 편하다고 하는데 편해봤자 뭐 얼마나 편하겠어. 하고 생각했다. 쓰던 이어폰도 불편하진 않았다.

 

 

 

그러다 역시 한참 쓰던 이어팟은 고장이 났다. 한쪽만 들리길래 아 이제 진짜 새로 사야겠구나 했는데, 그 때 약간 고민을 했다. 이어팟도 비싸고 에어팟도 비싸고. 물론 비싼거야 에어팟이 훨씬 비싸지만, 이어팟이 고장나는 이유가 내가 선을 함부로 다뤄서 자꾸 꼬이다보니 휘어서 그런거니까 에어팟을 사면 이어팟보다는 훨씬 오래쓸 수 있을것 같았다. 친구랑 한 3일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냥 내 맘대로 했다. 솔직히 이어팟이 고장나니까 사고 싶어졌다.ㅎ

 

 

 

 

 

 

 

 

에어팟

 

 

 

 

 

 

 

 

제품은 쿠*에서 샀다. 거의 16만원 이었는데, 사실 그날 바로 쓰고 싶어서 평소에 가던 대구 영플라자에 있던 애플? 거기 가려고 했는데 공사?를 하는건지 다 닫혀있길래 못사서 집에서 검색해서 싼곳에서 샀다. 댓글에 다들 정품이다 아니다 난리였고, 제품등록? 어쩌고 저쩌고 있었는데 난 그것도 안함.ㅎ 나중에 해야지 했는데 아직은 귀찮다. 생각나면 해야지.

 

 

 

 

 

 

 

 

 

 

 

 

 

 

유선충전 제품을 산 이유는 그게 편할 것 같았다. 폰도 충전해야하고, 노래만 듣는 아이팟도 충전해야하고, 다 애플 제품이니 충전기 하나만 들고다니면 되서 굳이 무선충전 제품을 사야할 이유가 없었다.  

 

아직 다른 충전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이건 박스하고 같이 넣어뒀다.

 

 

 

 

 

 

 

에어팟

 

 

 

 

 

 

 

박스에서 꺼낸 에어팟은 생각보다 되게 작았다. 건드리면 똑! 하고 부러질것 같았다. 그래서 한 일주일은 살살 만짐...

 

얘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컸는데 철가루 방지 스티커? 그거도 후기보니 붙여야 할것 같고, 케이스도 예쁜얼마나 많은지 한 일곱개 사서 일주일 내내 돌려가며 끼우고 싶었는데 돈없어서 그냥 한개만 샀다. 

 

 

 

 

 

 

 

 

에어팟

 

 

 

 

에어팟

 

 

 

 

 

 

 

에어팟 생긴게 콩나물 같다고 맘에 안든다던 사람도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나는 괜찮았다. 어짜피 계속 쓰던거랑 모양도 비슷했고, 소리 샌다는 말도 많았는데 오픈형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고, 난 이때까지 샐정도로 크게 들은적은 없어서... 아, 처음에는 에어팟이어서 소리가 샌다는건줄 알고 손으로 막아서 들어보고 비교해보고 별 짓을 다해봤다. 근데 그냥 이어팟이랑 비슷한 정도? 너무 크게만 안들으면 막 새는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이거 이어팟보다 약간 큰것같은 느낌?? 안끼워지는건 아닌데 조금 큰것 같은 느낌ㅇㅇ. 아님 말고... 그게 불편하진 않았다.

 

 

 

그런데 껴보고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고 깨달았다. 이때까지 이어폰이 익숙해서 안불편했던거지 이거 써보니까 선 있는 이어폰은 불편한게 맞았다. 방에 폰 놔두고 물 마시러 갔다와도 듣고 있는게 안꺼지니까 그게 정말 좋았다. 손에 걸리적 거리는 것도 없고 아직까지 내가 쳐서 날라갈까봐 조심조심 하고 있다. 절대 익숙해지지 않게 항상 마음속으로 에어팟 끼고 있다고 생각은 한다. 우산 들때도, 고나 산책 갈때도 확실히 있으니까 삶이 훨씬 나아졌다.

 

 

충전만 꼬박꼬박하면 반나절은 쓸 수 있으니 아직까지는 충전 안되서 화가 난적은 없다.

 

 

 

 

 

 

 

 

 

에어팟

 

 

 

 

 

 

 

이 딸기케이스가 배송이 늦어져서 늦게 끼웠다. 빨간 에어팟 너무 귀여웡. 이제 선있는 이어폰으로 못돌아갈것같다. 그리고 정말 편하지만 솔직히 비쌈. 블루투스 이어폰 싼것도 있다던데 난 이어팟을 잘 쓰고 있어서 에어팟을 선택한거니까 음질이나 이런것에 신경쓰지 않을거면 다른것도 괜찮을 듯. 하지만 나는 에어팟 샀다! 에어팟 2세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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