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리뷰 (화해 이벤트) :D

 

 

 

 

 

 

 

 

 

 

오늘 전혀 생각지도 못한 택배가 왔다. 물건을 파는 상점들과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 온 뒤로 거의 모든 것은 인터넷으로 해결하는데, 이미 받을걸 다 받은 상태에서 택배가 왔길래 당연히 내 물건이 아닌 줄 알았다. 그래서 당연히 물건 가져오라고 동생을 내보냈는데 택배상자를 들고와서 하는말이 "누나건데?" 그래서 뭘까 하고 뜯어봤더니 '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썬제품이었다.

 

내가 시킨건 아니었다. 왜냐하면 다음번에 리뷰할 거지만 7월에 내 생일이 있었고, 그 때 대부분의 선물이 썬크림이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요즘 너무 햇빛이 쨍쨍해서 많이 바르다보니 썬크림이 부족해 머리가 아팠는데, 나한테는 꼭 필요한 선물이어서 정말 감사했다. 그러니까 선크림은 많았으니 내가 시킨건 아니라는 소리다.

 

 

 

 

 

그러다 갑자기 오래된건 아닌데 얼마전에 '화해'어플을 들어갔다가 이벤트라는 항목이 눈에 띄어서 몇개 신청했던 것이 떠올랐다. 이건 진심인데 화해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신청한 것이었다. 화해는 화장품을 살 때 리뷰나 한번씩 보러 들어가는 어플이라 잘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기초 제품을 살 때 들어갔다가 눈에 띄어서 한번 신청해볼까 했던거였다. 생각이 났으니 확인을 해봤고, 당첨된게 맞았다!

 

 

이벤트나 로또나 살면서 운이 없는 사람이라 한두번 해보고 포기했는데 아무생각 없이 신청한게 당첨되다니.. 역시 사람은 기대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 낮에 왔고 하니 써보고 싶어서 당장 꺼내봤다.

 

 

 

 

 

 

 

 

 

 

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안티박 더마 라이트 선에센스"

 

 

 

 

일단 지금의 내 피부상태를 이야기하자면 그냥 노답인 상황이다.

씻고나서 얼굴에 뭘 바르거나 하지않으면 얼굴이 뒤집어질 정도로 심한 건성이고, 땀이 많이 나는 편이고, 유분이 많은걸 바르면 모공이 심하게 부각된다.

거기다 지금 여름이라 코 옆쪽에 계속해서 빨갛게 되고 올라오고, 화장도 안먹고, 열이 많아서 하루에 한번씩은 스킨팩으로 얼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무거운걸 계속 썼더니 얼굴에 열이올라 자꾸 피부에 뭐가 올라오길래, 가벼운걸로 바꿨더니 수분이 부족해서 빨갛게 변하고.

 

덕분에 요즘은 화장도 거의 안하고 다닌다.ㅎ

 

 

 

 

 

 

 

 

 

 

 

 

 

 

 

 

 

 

그래도 어쩔 수 없는게 선크림인것 같다. 안바르면 기초를 다 안한 느낌이라 꼭꼭 바르는데 대부분의 썬크림들이 약간은 무거운 느낌이라 좋아하진 않았다. 그나마 좋아했던게 전에 썼던 비오레 썬크림?

 

 

 

그 비오레 썬크림이랑 제형이 비슷했다. 선에센스라 그런지 로션같이 가벼웠고, 그래서 그런지 발림이 되게 좋았다. 좀 지나면 사라지지만 바를 때 그 순간에는 쿨링감이 있었다.

 

 

향은 은은한 향?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난 향이 있는 제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다.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다.

 

 

백탁은 없었다.

 

 

 

 

 

 

 

 

 

 

 

 

 

 

 

 

 

 

 

펴바르면 저렇게 물처럼 퍼지는데 몇번 문지르고 톡톡 두드리면 금방 흡수가 된다. 썬크림이 약간 막처럼 되는걸 싫어하는데 흡수되고 나면 아무것도 안바른것처럼 변한다. 위에 베이스 올릴 때 안무겁고 가벼웠다.

 


 

약한 피부지만 화장품을 잘못써서 뒤집어진게 많진 않고 어떤 성분이 나한테 안맞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은 발라보고 그게 안맞으면 미련없이 맞는 사람 주거나 버리는 편인데,  다행히 이 제품은 나한테는 괜찮았다. (피부에 빨갛게 올라오는게 안맞는 제품 쓴거랑, 더워서 열올라서 올라오는게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 가능합니당ㅎㅎ)

 

 

 

 

 

아직은 뭐 아쉬운건 없고,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에 들어서 계속 써볼 것 같은 제품이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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