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 쿠션 :D

 

 

 

 

 

 

어느 순간 보니 쿠션을 다 썼다. 쿠션은 한번쓰면 바꾸는 편인데 롬앤과 클리오 쿠션은 커버력이 좋고 피부 표현은 예쁘게 됐는데 대신 나중에 되면 하도 건성이라 떴고, 친구가 잘쓰는 견미리팩트나, 멀블리스 웨딩쿠션은 피부 좋은날엔 진짜 좋은데 한번씩 뒤집혔을 때는 커버가 잘 안되서 힘들었다.

 

 

 

 

쿠션을 사기로 결정하고, 어떤 쿠션이 좋을까 찾아보다가(요즘 화장을 너무 안해서 걍 싼거 사려고 했었는데ㅠㅠ) 바닐라코가 세일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바닐라코에 들어갔다가 영업당해서 파운데이션까지 질렀다. 몇번 거절했는데.. 그냥.. 뭐... 어쩌겠어^^ 난 거절을 잘 못한다..^^

 

 

 

 

 

 

 

 

 

 

 

 

 

 

이게 바로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과 쿠션! 두개를 사면 세일이 들어가고, 난 회원가입이 안되어있어서 회원가입까지 하면 또 세일을 해주는걸 받아서 총 47600원에 구매를 했다.

 

사실 첨에는 조금 맘에 안들었다.( 자꾸 23호를 추천해주셔서..)

 

 내 얼굴은 하얀데 왜 23호를 추천해줘!! 하고 화난게 아니라, 참고로 말하자면 내 얼굴은 21호는 밝고 23호는 어두운 피부. 아무래도 22호? 그런데 목이 얼굴보다 어두운 편이라 목까지 미백크림 같은걸로 커버하고 있다. '얼굴을 23호를 바르면 되지.' 많은 사람들이 그러라고 하는데 내 얼굴은 내가 제일 잘안다. 하도 목보고 한톤 낮은거 바르래서 23호 바르고 나갔더니 오늘 얼굴 왜 이렇게 칙칙하냐 그러더라.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3호는 칙칙해 보인단다~. 그래서 21호와 23호를 귀찮아도 섞어 바르고 다녔지~

 

 

 

 

 

 

 

 

 

 

 

 

그런 경험이 한번은 아니고 사실 여러번 있었다. 얼굴에 안맞는거 알면서도 난 거절을 잘 못하고, 화장품 가게 직원분들이 보기엔 목부분이 얼굴보다 까만편이니까 23호를 추천해주시고. 근데 바르고 나가면 진짜 파운데이션 색깔 왜 이렇게 어둡냐고 이상하다는 소리 듣는다니까?! 왜 안믿는지 모르겠다. 건성이라 뜨는건데 색이 안맞아서 뜬다는 소리도 들었었다. 정말..

 

 

 

그래도 이번에는 당당히 목이 얼굴보다 더 까만편이고 남들이 23호 칙칙해 보인다고 해서 21호 바르는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묵살당했다!ㅋㅋㅋ @-@

장난이고 요즘 21호가 많이 밝게 나오긴 한다. 피부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VDL파운데이션에 정착했는데(파운데이션은 아예 정착) 안그래도 좀 밝다라고 생각은 했었다. 색을 잘못고른듯... 그랬더니 직원분께서 세일을 하니까 파운데이션은 23호 피넛 색으로 그 위에 쿠션은 21호 로제로 하면 색이 맞을거라고 이렇게 써보는게 어떠냐고 추천해 주셨다.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 23호 피넛.

 

 

 

 

└ 쿠션은 안써보고 이건 써봤는데 일단 질감은 되게 좋았다. 커버 잘된다고 했는데 음? 내가 VDL에 너무 맞춰져 있었나 보다. 되기는 하는데 내가 만족할 만큼은 아니었다. (VDL광고 같지만 절대 아님. 그니까 VDL단점도 하나 말해야지.  좀 두껍게 발리는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약간 뜬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고. 아직 이건 많이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써보고 확실히 리뷰하고  싶다.

 

 

 

 

 

커버리셔스 쿠션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워 핏 쿠션 21호 로제

 

 

 

 

 

 

 

커버리셔스 쿠션

 

 

 

 

 

사진에서는 도저히 색감이 안담긴다 로제는 이거보다 훨씬 빨갛다.

 

 

 

사실 마음속으로 귀찮은데요.. 하고 생각했었다. 말은 안했지만.. 나는 파운데이션이 귀찮아서 쿠션사러 온거란 말이야! 그치만 이제 곧 여름이고 목이랑 색을 맞추면 목에는 화장 안해도 되고 그러면 옷에 덜 묻을거고 그러면 훨씬 덜 귀찮아지겠지?

 

일단 테스트 해보고 생각해보시라면서 손등에 추천해주신대로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평소 쓰던거보단 어둡지만 그냥 피넛만 쓰는 것보다는 밝아서 피부톤과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거기서 넘어갔다.

 

 

 

얼굴에는 안해봤지만 확실히 피부색과는 비슷했고, 맨날 밝은것만 발라서 화장 무너지면 티가났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색맞춰서 화장해보는게 어떨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때까지의 화장법을 다 바꿔야 해서 좀 귀찮아지겠지만 이게 더 어울린다면 한번 맞춰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귀찮아서 한참 화장 안했는데 다시 20~22살때처럼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구매했다.

 

 

 

 

되게 변명같네. 하지만 한참동안은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일단 파운데이션만 발라봤는데 바닐라코가 다른 곳보다 밝다는 이야기가 있긴해도 내 얼굴에 23호는 확실히 어두웠다. 그래도 목과는 차이가 안나서 편하긴 했다. 이번주 목요일에 알바 대타를 나가는데 그 때 쿠션까지 바르고 친구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샘플로 주신 클린 잇 제로 클렌징밤이랑 미스터 허니크림. 사실 파운데이션들보다 얘들이 더 대박이다. 진짜 좋았다. 클렌징밤은 순하고 화장도 잘 지워지고, 허니크림은 진짜 꿀냄새 나고 너무 좋았다. 오히려 나중에 로션이랑 클렌징 오일 다 쓰면 얘들 사러 갈것같은 느낌. 예쁜 거울이랑 그 일회용 베이스랑 일단 샘플을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직원분이 친절해서 좋았고 나는 이걸 좀 더 써생각이다.

 

 

 

아 그리고 써본 결과 얼굴에 뭐 올라오진 않았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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