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 위치 추천 :D
*초록색 부위는 이름이 Sung이 아니라 Snug(스너그) 이다
처음 피어싱을 시작한건 고등학교 때 였다. 엄마가 보수적이라 귀뚫는걸 정말 싫어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귓볼을 뚫는걸 허락받았고 그 이후로 쌓였던게 터졌는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어싱으로 풀었다.
물론 엄마가 허락했던건 피어싱이 아니라 싸우기도 엄청 싸웠지만, 졸업하고 나서는 귓바퀴에 기찻길을 유지하고 몇년을 살았다.
반대쪽 귀에는 이너컨츠와 아웃컨츠를 유지했는데 다 합쳐서 12개?였던것 같다.
그러다 작년. 독감이 유행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에 걸렸다. 골골거리기는 하지만 아픈건 손에 꼽아서 식겁했었는데, 그 때 갑자기 멀쩡하던 귀에 염증이 생겼다. 열때매 일어날 수가 없는데 귀에서 진물이나고 건드리면 아파서 결국 빼버렸다.
낄때는 불편한 줄 몰랐는데 빼니까 편하고 시원하더라~
그러나 몇달 가지 않았다. 기찻길을 했을때는 너무 많아서 더 뚫으면 예쁘지 않아서 안했는데 다 빼버리니까 그동안 하고싶었던 안티트라거스가 너무 하고싶었다.
안하면 끝까지 안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만족할때까지 하는편이라 몇일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기회가 되서 뚫어버렸다.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모든 피어싱이 생각보다 다 안아팠다.
타투도 정말 안아팠는데 그런 체질인가보다.
역시 나는 자제력이 없다. 안티트라거스를 뚫어놓으니 스너그가 뚫고싶고 스너그를 뚫으면 룩을 뚫고싶고, (트라거스랑 귓바퀴는 막히지 않은 것들) 하고싶을 때 다 해버렸다. 특수한 위치라서 보통 귓바퀴보다 가격이 비싸다.
아픈건 룩=스너그>안티트라거스>이너컨츠>아웃컨츠>귓바퀴>트라거스 (트라거스는 정말 아픈지도 몰랐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통이 1도 없었다.)
솔직히 데이스랑 헬릭스 중에 고민하고 있다. 이걸 마지막으로 더 뚫을 생각이 없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밑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남은 피어싱과 귀걸이들. 잃어버린게 한가득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조합을 살때마다 리뷰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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