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우리동네사진관 다녀오다 :D

 

 

 

 

 

 

 

 

 

하나 밝힐 것이 있다. 나는 3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중인데 전부 혼자서 준비하기로 마음먹어서 혹시나 떨어져서 못가게되면 창피하니까 그동안 말하지 못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이걸 말하게 된 이유는 여권이 만료되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때 만들어서 2019년에 만료가 된다는 건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미 지났는지는 몰랐지... 미리 여권을 갱신하려고 꺼냈다가 재발급 받게 생겼다ㅎㅎ

 

하여튼 예전에 찍은 여권사진은 고등학생 떄 교복을 입고 찍었는데 다행히 교복이 일반 자켓 색이어서 성인이 되고나서도 쓸 수 있었지만 지금 다시 쓰기에는 무리인것 같아서 새로 사진을 찍으러 동성로에 있는 '우리동네사진관'에 다녀왔다.

 

 

 

 

저번에 공무원 시험 접수한다고 사진이 필요해서 들렀다가 거의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다른곳에 가서 찍었는데, 건물 안이 넘 예뻐서 꼭 여기서 한번 찍어보고 싶었다. 검색했을 때 리뷰도 좋았고. 그래서 전날에 찾아보고 일요일은 오후 1시에 오픈한다고 적혀있어서 시간 맞춰서 갔다!!

 

 

 

 

 

 

 

 

 

 

 

우리동네사진관

 

 

 

 

 

 

우리동네사진관은 2층에 있었다. 밑에는 버블티를 팔고 있었는데 전혀 몰랐다.

 

나중에 사진 찾으러 갈 때 이미 커피를 사들고 가서 발견ㅠㅠ

 

 

 

 

 

 

 

 

 

 

 

 

 

 

이렇게 계단이 있다. 워낙 저질체력이라 올라가기 힘들었다.

 

계단을 오르면 투명한 문이 있는데, 열고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서 찍을 사진을 말씀드리고 선불로 계산하면 된다.

 

내가 오늘 찍은 사진은 '여권사진'

 

 

 

 

 

 

 

 

우리동네사진관

 

 

 

 

 

 

 

 

대기실에 앉아서 앞쪽을 보면 화장이나 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커다란 거울이 있고,

 

 

 

 

 

 

 

우리동네사진관

 

 

 

 

 

 

취업사진이나 필요할 때 입을 수 있는 셔츠나 자켓도 빌려주신다.

 

 

 

 

 

 

 

 

 

 

 

 

 

 

여권사진은 하얀옷은 안된다고 해서 위에 후드를 입고 갔는데 후드는 안된다고 한다ㅠㅠ 그래서 그냥 자켓 빌려 입었음.

사이즈도 다양했고 옷은 되게 편했다.

 

 

 

찾아보니 헤어 패키지나 메이크업 패키지도 있고, 중요한 사진을 찍을 때는 이런것도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동네사진관

 

 

 

 

 

 

 

사진을 찍는 곳은 여기. 보일 것 같지만 밖에서 보면 찍히는 사람의 얼굴은 잘 안보인다. 안심하고 찍어도 된다!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정말 친절하셨다. 사진도 내가 이때까지 찍었던 곳보다 한 두배 정도는 많이 찍은것 같다.

그만큼 신경써주셨고, 잘나온 사진도 골라주셔서 편했다.

몸이 자꾸 흐트러졌는데도 짜증 한번 안내시고 찍어주셨다. 사진찍을 때 긴장을 엄청 하는 편인데, 정말 편한 분위기에서 찍었다.

 

감사합니당~^^

 

 

 

 

 

 

 

 

 

 

싸움의 고수

 

 

 

 

 

 

 

사진은 2시반에 나온다고 해서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었기 때문에 옆에 있는 싸움의 고수라는 1인 보쌈 집에 들어갔다.

서브웨이에 가려다가 너무 멀어서 여기 갔는데 결국 필요한게 있어서 교보문고와 바닐라코를 들렀음. 꼭 일을 두번한다..

 

하튼 여기는 맛있었다. 혼자 먹는 사람도 꽤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우리동네사진관

 

 

 

 

 

 

 

그렇게 2시반 조금 넘어서 사진을 받았다. 옆에서 포토샵 과정을 보여주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이미 보정을 다 해서 결과를 보여주셨다.

 

평소에는 여기 조금 더요. 눈 조금만 키워주세요. 하고 과정을 지켜보니 안어색했는데 결과만 갑자기 보니 사진이 어색했다ㅎㅎㅎ

그래도 닮게는 됐으니 그냥 주셨겠지~ 내일 집에서 제일 가까운 구청에 가서 여권을 발급할 생각이다.  

 

 

다음에 면접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가 있으면 여기 다시 들를 것 같다. 그날 바로 사진이 나와서 좋았다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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