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02~07 일본 오사카여행 #3(교토)

 

 

 

 

 

 

 

 

 

 

 

 

 

 

 

 

 

 

일본 오사카 여행 마지막 코스로 갔던 교토. 난바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우리의 의견은 교토로 좁혀졌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교토로 출발했다. 가는길이 조금 어려웠지만 일본에 와서 복잡한 교통문화에 적응이 되었는지 길을 모르겠으면 당당하게 물어보고, 아니면 폰으로 이리저리 찾아다니며 예상했던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할 수 있었다.

 

 

 

문제는 날씨. 햇빛이 쨍쨍해서 사진찍기는 최고의 날씨였는데, 정말 숨쉬기 힘들정도로 더웠다. 오사카는 이만큼 덥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교토는 정말 습하기도 습했고 롱원피스를 입고간 나를 원망했다. 계속 그늘에 숨고,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말했다시피 사진은 정말 잘찍혔음. 사람이 많아 북적북적한 오사카와는 다르게 목적지를 찾아가는 동안의 교토는 조용했다.

 

내가 한국에서 상상했던 일본의 느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곳이었다.

교토에서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일본에서 타는 버스는 새로웠다. 한국에서 늘 타고다니는 버스인데도 다른나라에 가면 늘 모든게 재미있다. 

 

 

 

 

 

 

 

 

 

 

아침부터 움직여서 배고팠던 우리는 버스에서 내린 뒤 주변의 음식점을 찾다 괜찮다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

지금이야 굳이 막 리뷰 찾아보고, 여기는 어떻니, 저기는 어떻니 하지않고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도전하겠지만 이때는 걱정이 너무 많아서 무조건! 어딜가든! 검색을 했었다.

 

도전하는 재미는 없었지만 확실히 리뷰된 곳인만큼 맛은 있었다. (조금 짠데 맛있었음)

 

처음 먹은 카레우동이었는데 여기를 갔다온 후 카레우동에 빠져서 도쿄에 가서 또 카레우동을 먹을 정도였다.

일본에 꼭 다시가면 질릴때까지 카레우동을 먹을거다.

 

 

 

 

 

 

 

 

 

 

 

 

 

 

 

 

 

 

 

 

 

 

 

 

 

 

 

 

 

날씨가 얼마나 좋았냐면. 위의 사진들 보정 하나도 안한거다. 진짜 찍을 때마다 너무 예뻐서 목적지까지 한 20분은 걸었던것 같은데 신나서 걸어다님.

 

우리는 땀 뻘뻘흘려서 예쁘게 찍히진 않았다.....

 

 

 

 

 

 

 

 

우리의 목적지는 은각사(긴카쿠지)! 다른곳도 갔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뺐다.

 

 

 

 

 

 

올라가는 길에 있던 뽑기? 돈넣고 뽑는 거였는데 친구랑 하나씩 뽑았다.

 

 

 

 

 

 

안에 적혀있는건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고이 말아서 가방안에 넣어둠. 그리고 집에 올때 잃어버림 -3-

 

 

 

 

 

 

 

 

 

 

 

오는 길에는 사람이 분명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안쪽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다행인건 엄청 더운 밖과는 다르게 안쪽은 시원했음.

 

왜인지는 모르겠다. 분명 위에 다 뚫려있었는데 시원해서 힘들 때 조금 쉬어가기 좋았다.

 

 

 

 

 

 

 

 

 

 

 

 

 

 

 

 

예쁜 곳이긴 했는데, 재밌는 곳은 아니었다.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는 곳이라 우리는 남들따라 한바퀴 둘러보고, 사진찍고, 옆에 견학?온 일본 애들이 있어서 그 애들 설명듣는거 지나다니면서 조금씩 들음.

 

일부러가서 들은건 아니고, 어딜가나 그 애들이 있었는데 그 애들한테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었다. (안들을려 해도 들리는 상황이었다)

 이해는 하나도 못했지만 그냥 그 말하는 억양이나 발음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반가운 한글! 만지지 마십시오! 앉아서하지 마십시오!

 

앉지 마십시오!가 정답일것 같은 번역ㅋㅋ

 

 

 

 

 

 

 

 

 

 

 

은각사 말고도 여러 곳을 돌아다녔는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내가 갔던 곳들은 힐링하는 곳이었지, 재밌게 놀만한 곳은 아니었다.

 

이 때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녀볼까 했는데 그냥....안입었음. 그냥....

 

아쉽거나 하지는 않은게 진짜 너무 더워서 죽을것 같았고, 관광명소 주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힘들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안입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또 한번 교토를 가게 된다면 여름은 절대 아니겠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만한 곳이었다.

 

다음번에는 교토는 한번 갔으니 다른 지역을 보러 가겠지만, 그곳을 다 여행하고 나면 다시 돌아와서 가봤던 곳들을 또 다시 구경해보고 싶다.

 

 

 

 

 

오사카 & 교토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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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02~07 일본 오사카여행 #2

 

 

 

 

 

 

 

 

 

 

 

오사카 여행 두번째 포스팅~ 다녀왔을 때 바로 일기를 써두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그런걸 생각 못했던게 좀 아쉽다.

 

일기쓰는게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여행다닐때도 내 기분에 맞춰 여행을 했고, 자유로움이 첫번째로 중요했던터라 아무 생각없이 여기저기 다녔었다.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잘 기억도 안나고.... 다행히 사진을 보면 그 때의 기분이 떠오르긴 한다.

 

예전에는 사진 많이 찍는걸 안좋아해서 찍어봤자 비슷비슷한것만 찍고, 음식사진만 찍고 그랬는데 역시 몇번 다녀오고 나면 알게되는 것 같다.

 

남는건 사진이다.

 

 

 

 

 

 

 

 

 

 

 

 

 

 

 

 

오사카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가는길. 사실 이름 까먹어서 방금 검색해서 찾아봤다.

 

여기 걸어가는 동안에도 더웠다. 어떻게 위에가 막혀있는데 더울 수 있지 하는 고민을 했었던것 같다.

 

우리가 오사카를 갔을 때가 7월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엄청 고생했었다. 

 

 

 

 

 

 

 

 

 

 

 

 

 

 

드디어 도착!

 

이 때 다른 곳을 하도 많이 구경해서 좀 늦게 들어갔었다.

 

우리 늦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갔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안심했다.

 

 

 

 

 

 

 

 

 

 

빨간색 고래.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봤는데 진짜 충격.

 

내가 고래를 진짜 좋아하는데 얘는 좀... 너무 커서 무섭더라. 거기다 빨간색 계열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역시 고래는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는게 최고인것 같다.

 

 

 

 

 

 

 

 

 

 

 

 

 

관람차를 타기위해 친구와 기다리는 중에 찍음.

 

유명한 곳 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다. 3-40분정도 걸릴거라는걸 예상했는데, 하루종일 걸어서 다리 아픈데도 그걸 타겠다고 징징거리면서 기다렸닼ㅋㅋㅋ

 

다리가 아픈 상태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올라가서 본 풍경. 난 높은곳에서 밑을 바라보는걸 조금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해서 재밌었다.

 

근데 평소에 놀이공원 같은곳에 가서 타는건 1도 안무서워하는 편인데 햅파이브 관람차는 진짜 높게 올라가고 구경하는 거라 그런지 속도가 느리다.

 

 

맨 위에 올라갔을 때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덜덜 떨렸다. 친구한테 큰소리 뻥뻥쳤는데 쪽팔렸다. 그래도 다시 간다면 꼭 한번 더 타러 갈거다.

 

 

 

 

 

 

 

 

 

여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하튼 시장골목? 같은거였는데 이날 하필이면 비가왔다.

 

아니 오사카고 도쿄고 왜 내가 놀러갔을 때 꼭 하루정도는 비가 내릴까? 이 때는 좀 많이 온 편이어서 다니는게 불편했다.

 

또 하필 시장이라 여러가지 사고 싶었는데 우산때문에 손이 많이 없어서 잘 구경도 못했다.

 

 

 

 

 

 

 

 

 

 

시장에서 찍은 사진. 낮인데다 비도오고 이날 내가 알기로는 화요일? 이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건물이 문이 닫았었다.

 

그래서 급하게 그 다음곳을 찾아간거였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ㅠ 이 날은 생각대로 되지 않아 좀 슬펐던 하루였다.

 

 

 

 

 

 

 

 

 

 

 

 

 

 

 

그래도 이 날 건졌던 것중 하나. 타코야끼. 도쿄에 갔을때는 다른거 먹느라고 못먹었는데 오사카에서 제일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다.

 

 맛있어서 밥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안남기고 다 먹었다.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 달리 크기가 컸고, 이 집이 맛있는 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우리 여행왔다고 하니까 반가워해주시고 잘해주셨다.

 

만들어주는 분이 뭐라뭐라 말을 해주셨는데 일본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알아들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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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도 러쉬를 갔지만 오사카의 러쉬가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안갔는데 영국 갔을때와 일본에서는 꼭 들렀서 뭐 하나는 집어가지고 왔다.

 

테스트 해주실때마다 헐 이걸 그냥? 할 때가 많은 러쉬. 

 

난 배쓰밤 쓰는거 아까워 죽겠는데 여기 직원분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녹여서 보여주신다. 그치만 그걸 보면 안 살수가 없음.

 

 

물에 퍼지는게 너무 예쁘다.

 

 

 

 

 

 

 

 

 

 

아 밑에 드러워 - -

 

 

이걸 찍은 이유는 내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한 음료수이기 때문에. 옆에건 안먹어봤다.

 

하여튼 이건 그냥 딸기우유 맛이다. 특별할 거 없다. 생긴것도 예쁘고 딸기우유 맛있고 그래서 그냥 좋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점가면 우유곽에 담겨있는게 보통인데 나는 그걸 한번에 다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이게 되게 편했다. 들고다니면서 꺼내 마실 수 있어서. 다시 일본에 가면 아마 많이 사 마실것 같음.

 

 

 

 

 

 

 

 

 

 

그 다음 내 최애 덮밥. 이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내가 파랑 양파를 좋아해서 이렇게 파들어간거 그림보고 시켰다.

 

먹었을 때 나는 괜찮았다. 참고로 말하자면 난 오사카에서 음식이 짜서 좀 힘들었음. 친구는 맛있다고 잘 먹었다.

 

근데 이건 맛있었다. 파 좋아하면 드셔보세용~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다 :D

 

 

 

 

 

 

 

 

 

 

 

친구가 찍어준 사진. 정말 하루종일 더운데 돌아다녀서 다리는 퉁퉁 붓고, 머리는 정리 안되고, 화장은 녹아내리고.. 그래도 돌아다닌게 후회는 안되더라.

 

대신 호텔 들어가서 계속 다리 주물렀는데 그래도 교토에서 너무 힘들었다. 여행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걷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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