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랩 독도토너 & 독도로션 리뷰 :D

 

 

 

 

 

 

 

 

 

한참 전 토너를 다쓰고 가지고 있던 크림만으로 버틴지 몇개월. 그 크림마저도 다 떨어졌다.

내 피부는 건성에 민감성. 고등학생 때 트러블이 자꾸 생겨서 지성인줄 알고 모든 화장품을 지성으로 썼었다.

화장품 가게 가서도 내 얼굴을 보면 다들 지성이라고 지성제품을 추천해줬고. 난 당연히 내 피부가 지성인줄 알았다.

 

 

그리고 대학생, 잠깐 동안이었던 어학연수. 물이 안맞아 피부염에 걸려서 피부과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 의사쌤이 그러셨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내 피부는 건성이고, 유수분 밸런스가 아주 안맞는 상태이며, 수분이 너무 없어서 피부가 기름을 뿜뿜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지성 제품이라던 화장품들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셨고, 피부염은 병원다니면서 어느 정도 괜찮아지고나서는 안갔다.

 

 

의외로 민감성인 주제에 화장품 스펙트럼은 넓은 편인데 성분이 너무 안맞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이 괜찮다.

한번씩 안맞는 제품을 바르게 되면 엄청 심하게 올라오고 한 2주동안은 고생하는거. 그래서 엥간하면 '화해'라는 앱을 써서 검색해보고 순한 제품으로 찾는 중이다. 내가 아는게 없으니 어플이라도 믿어야지..

 

하여튼 그래서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독도토너와 독도로션. 주문하고 다음날 배송이 왔다. 엄청 빨랐다.

 

 

 

 

 

 

 

 

 

 

 

 

 

 

 

 

 

 

 

 

 

'화해'는 정말 필요할 때만 들어가는데 오랜만에 기초제품 어떤게 좋은가 하며 들어가봤더니 구매하는 기능도 있더라.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샀다.

왜 고민했냐면 그냥 남들이 추천한다면서 제일 위에 있는 제품들은 뭔가 사기가 싫은 나쁜 심보.

다들 좋다 좋다 그러면 나도 따라 사야할거 같으니까 계속 안사고 버틴다. 나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근데 이걸 사게 된 이유. 우리집에 바를게 떨어졌고, 동생이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사준 크림이 있는데 그게 내 피부에 정말 안맞기 때문.

다른 사람들은 잘 쓴다는데 난 저것만 바르면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아프다.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꿋꿋하게 바른 내가 바보였다.

진짜 이러다 병원가야할것 같고, 하도 손대서 흉터생길 것 같아서 바로 바꿨다.

 

 

 

 

 

 

 

 

 

 

 

 

 

 

 

 

 

 

 

 

(내가 쓰던 크림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우리 엄마는 그거 정말 잘쓴다. 나한테 안맞을 뿐.)

 

 

 

 

이왕이면 같은 곳 제품을 써보자 해서 로션과 토너를 같이 주문. 어플에서 세일하고 있었다.

둘다 주의 성분이 0개라고 되어있었고, 일단 용기는 깔끔하게 생겨서 마음에 들었다.

리뷰에 자극이 없어서 좋다는 말이 많아서 그걸 믿고 구매했다.

 

 

 

 

 

 

 

 

 

 

 

 

 

 

 

 

 

 

 

토너는 완전 물이어서 닦토로 쓰기에 좋고 로션은 정말 묽은 제형이다. 조금만 덜어내도 얼굴에 다 펴바를 수 있을 정도로 묽다.

끈적거리진 않고 촉촉한것 같다. 원래 뭐든지 산 초반엔 모든게 좋아보이니 나도 그런걸수도 있다.


 

 

 

 

 

 

 

 

 

 

오래 쓴건 아니지만 일단 오늘 하루 써본 결과.

일단 뭐가 올라오는건 없음. 촉촉해서 기분 좋음. 향은 거의 없는것 같고 끈적거리지 않았다. 이걸 바르고 화장을 해봤는데 밀리진 않았다.

 

밤에는 포포크림을 로션과 섞어 바르는 편인데 기름이 많은 제품은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이정도면 섞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일단 좀 더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계속해서 얼굴에 뭐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다음에 한번 더 살 의향 있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