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락립배' :D

 

 

 

 

저번에 다니게 된 필라테스학원 건물 앞에 '락립배'가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친구와 먹으려고 아껴둔 가게인데 아무래도 친구는 시내에 나올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운동마친김 내가 먼저 먹어보기로 했다!

 

 

 

 

 

 

 

 

 

락립배

 

 

 

 

 

'락립배'

 

즐거울 (락), 일어설 (립), (배)

 

차한잔 즐거움이 일어난다.

 

 

 

(ㄴ영수증에 이렇게 적혀있었음)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 운동 마친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음. 저번에는 사람 되게 많았는데 다행이었다!

밖에서 봤을 때 오픈 안한 줄 알았다.(문 살짝 열어서 음료 되는지 물어봤다ㅎㅎ)

 

 

 

 

 

 

 

 

락립배

 

 

 

 

 

 

 

'타이거 밀크티'

 

 

 

 

나는 밀크티를 차타임과 아마스빈에서 자주 먹는다. 공차는 의외로 안가봤다. 친구는 공차를 되게 좋아하는데 집 주변에 생겨서 그렇고.

동성로에 있는 공차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안가게 되더라. 하지만 친구는 공차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버블티를 알게 된 건 말레이시아에 어학연수 갔을 때 그 학교에 안에 있던 차타임 때문이었다. 거기서 밀크티에 빠져 매일 마셨던 터라 한국 와서도 시내갈때마다 차타임을 갔었다. 동성로에 있는 줄 몰랐는데 찾아보니 있었다. 그러다 그 가게가 없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아마스빈에 가다가 그 후로는 귀찮아서 잘 안갔던 것 같다.

 

 

 

 

그래도 밀크티는 여전히 좋아하고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고 사먹는 정도는 된다. 하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그냥 기본 블랙 버블티.

아마스빈에서는 얼그레이 밀크티. 맛은 비슷하다. 약간 달달하고 깔끔한 밀크티 맛. 펄은 너무 딱딱하지만 않으면 다 좋아하는 편.

락립배에서 직원분께 그냥 블랙 버블티를 좋아하는데 메뉴를 추천해달라 하니 타이거 밀크티를 추천해주셨다.

 

 

 

 

 

 

 

 

락립배

 

 

 

 

 

 

 

 

 

 

안쪽은 이렇게. 사람이 정말 없었다. 뚫려있지만 바깥 풍경은 별로... 건물 안은 깔끔하고 좋았다.

생각보다 크기는 작아서 사람이 많으면 테이크 아웃 하는게 편할 것 같긴 하다.

 

 

 

 

 

 

 

락립배

 

 

 

 

 

 

 

금방 나온 타이거 밀크티. 사진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뭔가  평소 먹던 것과 다르게 생겨서 스몰 사이즈로 시켰는데 다행이었다.

맛은 있었다. 확실히 펄도 말랑말랑해서 맛있었고 음료도 엄청 진했다. 근데 문제는 내 입에 좀..많이 달았다.

흑설탕 버블티라고 해서 달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그 이상이었다.

얼음에 좀 녹혀 먹었으면 괜찮았으려나? 처음에 맛있어서 막 먹었더니 나중엔 힘들었다.

이때까지 먹었던 깔끔한 다른 밀크티들과는 달리 약간 꾸덕? 크림? 한 느낌이었다.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여긴 타피오카펄을 흑설탕에 졸인 그런거라던데 확실히 먹으면 스트레스는 풀릴 것 같다.

솔직히 일주일에 몇번은 조금 힘들 것 같고 한번씩 생각나면 먹게 될 정도?

난 유당불내증이 있는데 특히 단 우유를 먹으면 배가 많이 아픈편이라 아무리 맛있어도 많이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친구가 여기 와보고 싶다 했으니까 그 때 한번 정도 더 마시고, 운동 너무 힘들게 해서 움직일 수 없을 때 또 한번 마시고, 그렇게 다른 메뉴들도 조금씩 먹어봐야지~

 

 

 

아! 가격은 48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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