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루막창에 다녀왔다 :D

 

 

 

 

 

 

 

 

 

오랜만에 막내와 아빠와 함께 외식하러 갔다. 엄마는 왜 안갔냐 하면 엄마는 일중이었고, 고기를 못먹기 때문이지. 엄마는 자기 의지로 고기를 안먹는 베지테리언이 아니라 그냥 고기가 안맞아서 못먹는다. 어릴때야 같이 갔지만 다 크고 나서는 엄마랑 같이가는 외식이면 칼국수집이나 한식집을 가고, 엄마가 못가는 외식이면 거의 대부분 고기 먹으러 간다.

 

 

 

 

 

이사를 오기전에는 주변에 고기집이 많아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됐었는데, 여기 오고나서는 수성못쪽에 많이 간다. 이제 뭘 먹으러 가거나 뭘 사오려면 차로 기본 20분이다. 운전실력이 늘수밖에 없다ㅠ.

 

 

 

 

 

 

 

 

 

 

 

 

 

 

 

 

 

 

 

대구 수성못쪽에 있는 마루막창. 늘 사람이 많다. 한 3번정도 왔나? 아빠가 이쪽부근에서 테니스를 다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나를 데리고 갔었다. 처음에 나를 데리고 왔었는데 여기 막창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데리고 와달라고 몇번이고 말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고기집에 가고싶다 하면 3번중 1번은 마루막창에 온다.

 

 

저번에 독감걸렸을 때 아픈동안 가장 먹고싶었던게 여기 막창이었다. 병원에서 이제 괜찮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여기에 왔었다ㅎㅎㅎ 그정도로 좋아하는 집이다.

 

 

 

 

 

 

 

 

 

 

 

 

 

 

 

 

테이블은 많은편. 하지만 그보다 사람이 더 많다. 2층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밤에오면 사람이 넘쳐난다. 이때도 우리가 들어갔을 때 1자리 남아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고기먹으러가면 무조건 삼겹살과 돼지막창.

 

삼겹살은 11,000

돼지막창도 11,000

 

 

먹을 만큼 시키고, 밥을 원래 나중에 시키는 편인데 여기서는 늦게 나올 수 있다고 미리 시키는게 좋다해서 미리 시켰다. 동생은 여기오면 항상 된장국수를 시키는데 나는 밥이 더 좋다. 근데 생각보다 밥이 너무 빨리 나와서 당황..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난 소심덩어리라 그런지 고기 첫판 구울 때 연기가 나면 그게 그렇게 당황스러울 수가 없다. 다른 사람도 다 연기가 날 텐데 왜 이렇게 민폐같을까. 항상 내가 불을 낮추는 편이다.

 

 

여기 삼겹살은 나쁘지 않다. 그치만 내가 막창을 더 좋아하고 막창을 더 맛있어할뿐. 아빠가 나 어릴 때 혈관막힌다면서 막창을 안사줘서 대학생때까지 막창을 못먹어봤는데, 그걸들은 동기가 놀라면서 나를 데려가서 막창을 먹였다. 그 후로 계속 막창집 들락날락 거렸는데, 나중에 아빠가 그거 듣고 막창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면서도 그때부터 막창 사주시더라ㅎㅎ

 

 

 

 

 

 

 

 

 

 

 

 

 

 

들어가는 곳에 이런게 있다. 인테리어 예쁘게 해놔서 좋다. 근데 이거랑 별개로 주차장이 작다. 우리도 한참 돌다 겨우 자리나서 세웠음. 수성못에는 차가 진짜 많기 때문에 차 들고가면 진짜 불편하다. 그래도 여기 말고도 식당이 정말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하여튼 마루막창은 맛있었음. 다음에 또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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