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쇼핑 & 썸머뷰티트래블파우치 :D

 

 

 

 

 

 

 

 

 

 

 

 

 

올리브영에서 카톡이 날아왔다. 원래 드럭스토어들 중에서 올리브영을 제일 많이 이용하는 편이긴하지만 그건 그냥 세일할 때나 한번씩 꼭 필요한거 있을 때 가서 사는거지. 평소에 막 들어가서 쇼핑하고 이런 타입은 아니다. 왜냐면 한번 들어가면 5만원이 기본이라서ㅎ 이왕이면 가게를 잘 안들어간다. 나는 물건을 모으는 걸 좋아해서 아예 시작을 하면 안된다. 그래서 평소에 이런 카톡이 오면 바로 지우는 편인데 이번 광고는 한 문구가 눈에 띄어서 지우지 않고 읽게되었다.

 

썸머 뷰티 트래블 파우치 득템 9종 샘플 체험 키트

 

 

 

읽어보니 오프라인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하면 2천원에 살수 있다는 듯 하다. 다른 것 보다 저 트래블 파우치가 탐났기 때문에 그동안 사려고 했던것들을 올리브영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아까운건 사실이었다. 평소에 쓰던 제품들은 다 쿠팡이나 티몬에서 구매하던 거라 올리브영에는 그 제품이 없기도 했고, 비싸기도 했고, 또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 제품들이 썩 나쁘지 않았기 떄문에 굳이 이것때문에 사야하나?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고민 뭐 5분 갔나? 어짜피 사려고 했던 바디워시, 폼클렌징, 여성청결제. 다 썼고, 지금 시키면 배달도 다음주에나 올거고 지금 당장 필요했기 때문에 좀 비싼거 그냥 택배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퍼펙트 휩 폼클렌저

 

 

 

 

 

폼클렌징은 평소에 모공도둑 흡착 클렌저를 쓰고 있었는데 이번엔 퍼펙트휩으로 구매했다. 그 동안 모공도둑을 썼던 이유는 딱 한가지. 내가 자몽향을 정말 좋아해서. 자몽향같이 상큼한 향이 나는 폼클렌저를 찾다가 그걸 발견해서 구매했었다. 폼클렌저를 가리는 편은 아니라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었고, 이건 예전에도 한번 썼던 경험이 있었고, 이렇게 묶어서 팔길래 한번 구매해봤다. 영수증을 버려달라고 하는게 습관이라 영수증을 깜빡하고 못챙겼지만 기억하기로는 만..얼마였던것 같다.

 

 

 

 

 

 

 

 

 

 

 

 

코티지 바디워시

 

 

이것도 진짜 난 원래 복숭아 향을 안쓴다.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건 아니고 복숭아향은 3번째? 제일 좋아하는게 자몽, 그 다음 딸기, 그 다음 복숭아. 자취할 때 친구가 나 자몽 좋아한다고 코티지 바디워시 자몽향나는걸 사준 적이 있다. 그걸 좋게 썼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걸 사려고 했는데 안타깝게 내가 갔던 곳에는 없었다. 대신 이 복숭아 향 바디워시가 1+1이었다. 라벤더? 그것도 1+1이었는데 그것보다는 이게 훨씬 나았다. 바디워시로써는 좋았다. 오늘 써봤는데 복숭아 향도 너무 달달한 향이 아니라 딱 복숭아 향이 나니까 괜찮더라. 물론 자몽향이 제일 좋긴함. 그래도 벌써 샀으니 이번 기회에 복숭아 향을 좋아해보려고 한다.

 

 

 

 

 

 

 

 

 

 

 

 

펨프레쉬 여성청결제

 

 

 

이건 정보도 없었고, 갔더니 있길래 샀다. 근데 검색해보니 무난한듯? 근데 나는 무조건 향이 나는 제품들로 사는데 이건...내가 잘못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향이 잘 안난다..ㅠ 조금 당황했다. 써봤는데 진짜 그냥 나쁘지 않은 제품이었다. 다음에는 그냥 원래 쓰던걸 사용하려고 한다.

 

 

 

 

 

 

 

 

 

 

이렇게 3개를 사서 3만 3천원이 조금 넘었다. 그리고 계산하는데 안타깝게도 트래블 파우치에 대해 안말해주셨음.ㅠㅠ 6월에 쿠폰? 그런 이벤트도 있었는데 난 올리브영에 잘 가지 않는편이라 그건 됐다고 했고, 트래블 파우치가 뒤에 쌓여 있길래 제발 저거에 대해 물어봐주셨으면 하고 속으로 계속 생각했다.

 

답답해도 어쩔 수 없다. 나같은 소심덩어리는 그런거 힘들다ㅠ3ㅠ. 하튼 그리고 진짜 그냥 나옴....트래블 파우치.. 못사고 나옴... 그냥 물어봤으면 될걸. 나는 내가 혹시 뭘 잘못보고 3만원이 아닌건가, 내가 뭘 잘못안건가. 또 다른 뭔가가 필요한가.. 나와서도 한참동안을 그 들어가는 문 옆에 서서 그 트래블 파우치 광고를 계속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학원가기 전 시간이 남아서 아빠 가게에 가서 기다렸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내가 트래블 파우치 저것 때문에 올리브영에 간건데, 저거 하나 말 못하고 못사고 나오고, 아니라 하면 그냥 나오면 되지 뭐가 쪽팔려서 묻지도 못하고 그냥 나왔나.. 그러다 큰 맘 먹고 다시 영수증을 들고 올리브영에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다행히 계산대에 사람이 1,2명? 바로 가서 물었더니 걱정한거랑 다르게 엄청 친절하게 바로 아까 카드 다시 환불하고 트래블 파우치 2천원 합친 값 다시 결제하고 파우치 주심ㅎㅎㅎ 너무 죠아ㅎㅎㅎㅎ

 

 

 

 

 

 

 

 

 

 

 

 

 

트래블 파우치는 이렇게 생겼다. 형광형광. 난 이렇게 쨍한 색이 좋다.

 

 

 

 

 

 

 

 

 

 

 

 

 

 

 

 

 

 

안에 들은 샘플들은 이렇게. 샘플이 더 탐이 났었는데 음.. 제품 구성도 괜찮고, 파우치만 주는게 아니라 이것도 주니까 3만원을 써야하지만,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올리브영에서 3만원어치 쓰고, 2천원 더해서 구매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진짜 사야할 제품 없는데 굳이 굳이 억지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취향인 사람만 사세요.

 

 

 

 

 

 

 

 

 

 

 

 

 

 

 

 

난 여행을 좋아하니까 이런 파우치들이 좋다. 뭘 담기에도 좋고, 어디 걸 수도 있고, 이런 제품은 편하기도 하고.

 

그림은 모르겠는데 확실히 색은 마음에 들었다.샘플들은 바로 뜯어서 파우치 안에 넣어두었다. 안그래도 파우치가 필요했는데 잘 됐다.

 

이걸 샀으니 또 여행 가야겠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답답하게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꼭 물어보고 그러면서 소심한걸 좀 고쳐야겠다. 소심한게 나쁜건 아니지만 살기에는 내가 너무 불편하다. 반성 끝! 오늘 하루도 끝!

 

 

 

 

 

 

 

 

클리오 누디즘 벨벳웨어 파운데이션 & 킬커버 쿠션! :D

 

 

 

 

 

 

 

 

 

 

 

사람 마음이 참 그렇다. 그때는 친절해서 좋았는데 돈을 거의 버린 격이라 다시는 바닐라코에 가고싶지 않을 것 같다. 저번의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파운데이션과 쿠션. 잘써보겠다고 결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결국 포기했다. 색이 나랑 너무 안맞았다. (참고로 직원분의 추천으로 파운데이션은 23호, 쿠션은 21호 핑크끼가 도는 제품으로 샀음. 파운데이션을 먼저 깔고 쿠션을 바르면 색이 맞춰질거라고 하셨다.) 화장을 잘하는 분이나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잘 바를 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그냥 밖에 나가야하니 화장하고, 대충 어느 정도 괜찮아보이는 정도만 화장하는 편이라면 두개를 같이 쓰는건 맞지 않는것 같다. 일단 너무 귀찮고,  두개를 같이 바르니까 두꺼워졌다. 두꺼우니까 화장이 뜬다, 최악이었다. 다른곳에서는 평이 정말 좋던데 색이 안맞으니 너무 칙칙해보이고 최대한 덜 바르려고 하니 커버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색이 잘 맞았더라면 잘 썼겠지만 이번엔 확실히 아니었다. 4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었는데 그건 그냥 23호를 쓰는 동생을 줬다. 쿠션은 단독으로 쓰기엔 너무 빨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ㅠ. 동생을 준게 아까운건 아닌데 또 돈을 썼다는게 너무 아깝다.

 

 

 

 

 

 

다음부터는 직원분이 추천해주셔도 그냥 내가 평소에 쓰는 색을 사야할것 같다. 그래도 이제 진짜 VDL은 쪼금밖에 안남았고 저번에 다시 VDL 파운데이션을 사러가려고 했는데 가던 매장이 사라져서 예전에 썼던 곳들중에 클리오가 색이 괜찮았던것 같아서 클리오에 갔다.

 

 

 

 

 

 

 

 

 

 

 

 

 

 

 

 

 

 

클리오 누디즘 벨벳웨어 파운데이션

 

 

03 린넨

 

 

 

이번엔 내 의견을 제대로 말했다! 23호는 진짜 아니라고. 그러니까 직원분이 자신도 화사하게 화장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면서 내 마음을 이해해주셨다ㅠ 진짜 감사했다ㅠㅠ 그래서 색을 추천받는데 그런 경우에는 린넨 색을 써보는게 어떻겠냐면서 테스트를 해주셨다. 음... VDL보다 조금 어둡긴 했는데 그게 조금 밝은편이었으니 이 색이 맞겠지? 하고 구매했다. 

 

 

 

 

 

 

 

 

 

 

 

 

 

 

 

이건 집에와서 VDL과 비교한 것. 위가 클리오. 밑이 VDL.

 

 

VDL이 나에게 좀 많이 밝은 편이었는데 다행히 클리오가 VDL보다는 조금 어두운것 같다. 아직 얼굴에 발라보진 않았다. 화장하고 나갈 일이 없어서.. 그래도 손등에 발랐을 때 나쁘지 않으면 괜찮겠지...? 샀던 바닐라코 파운데이션보다는 확실히 좀 밝은것 같긴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바닐라코 제품이 나빴던게 아님. 나하고 색이 안맞았던거 뿐), 요즘은 파운데이션이 거의 다 잘나오기 때문에 나는 사실 색을 잘 뽑아내는 곳이 좋다.

 

 

 

 

 

 

 

 

 

 

 

 

 

 

 

클리오 킬커버 쿠션 03린넨

 

 

 

쿠션도 안맞으니 쿠션도 같이 샀다. 이것도 린넨. 혹시 모르니 이번에는 파운데이션과 같은 구매했다. 또 도전은 하고싶지 않았다.

 킬커버 쿠션은 정말 유명하니 딱히 검색하고 비교해보고 그러지 않고 그냥 구매했다.

예전에 쓰던건 다른 라인이긴 했는데 그 제품도 괜찮았고, 이쪽 라인은 실망한적이 없었어서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혹시 모르지. 아직 안발라봐서 그럴지도..ㅎㅎ 그래도 몇번 못바르고 못쓰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겠지ㅠㅠ

 

 

 

하튼 킬커버 쿠션은 이름대로 커버가 정말 잘되니 편할거 같고, 여름에 쓰기에 좋은 제품이니 이번 여름엔 이걸 한번 써봐야겠다. 이제 슬슬 정착하고 싶다. 맞는 제품 찾아다니는건 돈이 너무 많이든다.

 

 

 

 

음.. 리뷰라고 하긴 뭐하지만 하여튼 이번에 산 파운데이션과 쿠션. 오늘 하루 끝!

 

 

 

 

 

 

 

 

 

굄 스토어 강아지 장난감 리뷰 :D

 

 

 

 

 

 

 

 

 

고나가 집에 온 후 고나에게 사준 장난감이 한상자는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장난감은 별로 없고 나도 어느 사건을 이후로 사주지 않았다. 아쉽게도 고나는 장난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보통 강아지들이 입에넣고 삑삑거리는 장난감은 소리를 싫어했고, 터그 장난감은 장난치기보다는 물어뜯어서 실을 먹기 바빴고, 그나마 좋아하는 장난감이 고양이 장난감이랑, 반으로 자른 수건. 수건은 잘 뜯기지 않으니 터그놀이 하기에 적합했고, 고양이 장난감도 사실 2주를 못갔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그렇겠지만 망가뜨리는게 고나한테는 노는게 아닐까?ㅋㅋㅋㅋ

 

 

그러다 터그 실을 너무 많이 주워먹어서 큰일 날뻔 한 뒤로 부터는 막 실이 보이는 실타래 장난감을 사주는게 좀 마음에 걸렸었다. 그당시에는 집에 내가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내가 혹시 잠깐 밖에 나갔을때 그런일이 생기면 정말 큰일나는거기 때문에 집에있는 장난감을 다 정리했었다.

 

 

그리고 지금, 고나의 실을 먹는 버릇이 많이 개선이 되었다. 예전에는 간식을 안준것도 밥을 안준것도 아닌데 수건을 뜯어서 먹고있더만, 이제는 안그러고 수건을 가지고 놀기만 하길래 이정도면 장난감을 사줘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여러가지 강아지 장난감을 찾아봤다.

 

 

 

그러다 굄 스토어를 발견했고, 인터넷으로는 처음으로 장난감을 여러개 주문해보았다.

 

 

 

 

 

 

 

 

 

 

 

 

 

 

 

 

 

 

장난감은 이렇게 상자에 잘 담겨서 왔다. 예쁜 포장은 아니었지만 뭐 선물할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됐지. 내가 쓸거니까 쓰레기만 많이 안나오면 된다.

 

 

 

 

 

 

 

 

 

 

 

 

 

 

주문한 제품은 총 6개. 근데 서비스로 2개가 더 왔다. 저것도 살까말까 고민했던건데 이렇게 서비스까지 오니 기분이 좋았다.

 

 

 

 

 

 

 

 

 

 

 

 

 

 

 

인형이 있었으면 좋을것 같아서 산 가지와 고나가 좋아하는 실타래(뜯어먹어서 문제지) 그리고 이번에 장난감을 구입하기로 마음먹게해준 저 말랑이 공. 촉감이 말랑말랑. 제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 제품이다.

 

 

 

 

 

 

 

 

 

 

 

 

 

 

 

오리. 이것도 인형이다. 고나가 인형을 잘 갖고 노는편이긴 한데 전부 일주일 정도면 머리 뜯기고 팔 뜯기고, 그래서 일단 장난감을 한 세개 정도만 줬다가 다 망가뜨리면 또 하나 꺼내줄 생각으로 구매했다.

 

 

 

 

 

 

 

 

 

 

 

 

 

 

이건 고나 터그놀이 하기 좋을까봐. 고나 이가 빠질까봐 터그를 절대 세개하는 편이 아니다. 중대형견 장난감이라는데 고나는 비글, 중형견. 저 위의 작은 장난감과 비교했을 때 어느걸 더 좋아할까 싶어서 구매했다. 한번씩 써보고 더 좋아하는 쪽으로 많이 사주려고.

 

 

 

 

 

 

 

 

 

 

 

 

 

이거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서비스. 저 당근을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코끼리 사면서 안샀었다. 그런데 이렇게 서비스로 오다니.. 좋아랗ㅎㅎㅎ

 

 

 

 

 

 

 

 

 

 

 

 

 

 

 

 

 

 

 

 

 

 

 

 

그리고 고나의 앞으로의 장난감 종류가 정해졌다. 저 말랑한 만득이 같은 공. 저거 건네준 후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갖고 놀더라. 장난으로 뺏으려니 으르렁 거리던데 마음에 든다는 표시겠지..?ㅠ 하튼 코끼리도 한번씩 건드려주고 저 위의 중대형견용 터그도 가지고 놀았다. 그래도 저게 좋은지 하루종일 안놓으려 하는데 아무래도 나중에 저걸 몇개 더 주문해야 할것 같다.

 

 

 

저번처럼 안갖고 놀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그런 고민 할 필요도 없었다. 앞으로 계속 돈 될때까지는 아낌없이 사줄테니까 마음껏 망가뜨리고 잘 놀았으면 좋겠다.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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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한의원 '후한의원' 에 다녀오다:D

 

 

 

 

 

 

 

주말동안 정형외과를 계속 다닐까 아니면 한의원으로 바꿀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병원을 바꾸기로 했다. 정형외과가 안좋은건 아니었고, 내가 겪는 증상이 허리쪽과 골반이 아프고 다리가 계속 붓는것이었는데, 밤에는 너무 찌릿찌릿 거리고, 아파서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잠도 못잘만큼 불편했다. 두번 받은 물리치료로는 허리는 받고나면 좀 괜찮아도 다리가 붓는 이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이틀밖에 치료를 안받긴 했지만, 차를 고친다고 맡긴 후 갑자기 병원이 너무 멀어졌고(차로 20분 버스로 40분넘게 걸림) 아무래도 이 증상에는 한의원이 더 나을것 같아서 결정했다.

 

 

 

 

 

 

 

 

 

 

 

 

 

 

 

 

 

 

후한의원은 대구 중구 중앙대로 390 센트럴엠 4층에 위치해있다.

 

 

 

 

후한의원은 전에 잠깐 다녔다가 안갔던 곳이다. 한의원의 문제가 아니었고, 1년전쯤 이 주변의 학원을 다닌적이 있었는데 그 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위염이 심했었다. 그 때 주변에 한의원이 있어서 쌤께 말하고 잠깐 갔었는데 정말 친절하게 잘 치료해주셔서 그 때도 여길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치만 내 스트레스의 주범은 그 쌤이었고, 결국 학원을 끊게 되었는데 그 후에 그 학원 근처에도 안갔다. 그래서 자연스레 이 한의원도 발길을 끊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동성로의 한의원을 찾아보던 중 이 한의원이 기억에 좋게 남았어서 다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간 후한의원은 여전했다. 의사선생님은 친절하셨고, 다른 분들도 다 친절하셨다. 침 맞는곳이 커튼으로 된 곳이 아니라 방으로 안내해 주셨는데 나는 허리부분이다 보니 그게 편했다. 증상도 꼼꼼히 다 들어주셨다.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다음에 문제생기면 그냥 여기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치료를 다 마치고 하루에 두번 마시라고 주신건데 아직 안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 한약맛이겠지 뭐..

 

 

 

원래 매일 다녀야 하는데 멀어서 그건 무리고 아마 격일로 다니게 될 것 같다. 다른건 몰라도 워홀 준비하는 중이니까 몸은 진짜 안아팠으면 좋겠다. 멀리서 아프면 그만큼 서러운게 없더라.

 

 

 

꾸준히 다니면서 치료받아야지.

 

 

 

대구 아산에이정형외과에 다녀오다 :D

 

 

 

 

 

 

 

 

 

며칠 전 후방추돌 사고로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 보라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그 다음날 바로 정형외과를 찾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그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저녁부터 등과 허리쪽이 조금씩 아파와서 인터넷을 엄청 뒤졌던것 같다.

 

 

 

난 다른거 다 필요없다. 내가 다닐 병원은 의사분이나 간호사분이 친절하면 된다. 병고치러 갔다가 스트레스받아 위염이 도지면 안되니까. 아파도 툭툭 말하시거나 짜증내시거나 하시면 그냥 다니기 싫어져서 왼쪽 손가락이 아직도 좀 아픈걸수도 있다(가다가 짜증나서 안감). 하여튼 진짜 여러 곳을 검색해봤는데 왜 이렇게 후기가 다... :-)....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도 차로 15분은 가야하는데 그렇게 멀리 가놓고 스트레스 받으면 진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오죽하면 진짜 안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러던 중 리뷰들 중에 아산에이정형외과라고 후기는 많이 없는데 평이 나쁘지가 않은 곳을 찾아서 이곳을 가게 되었다.

 

 

 

* 후기를 다 믿을 수는 없지만 난 최대한 그런 말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안그래도 아픈데 화나고 싶지도 않았음.*

 

 

 

 

 

 

 

 

 

 

 

 

 

 

 

 

 

 

이곳은 5층 물리치료실. 진료실은 1층에 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다. 사람이 정말 많았고, 나 말고도 교통사고로 오신분이 있었다.

그곳에 있던 분들도, 의사선생님도 잘 설명해주시고 무엇보다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그게 마음에 들었다. 엑스레이 찍는곳도 괜찮았고, 병원은 대체로 깔끔한 편이었다. 물리치료실의 시설도 나쁘지 않았다.

 

 

 

 

 

 

 

 

 

 

 

 

 

 

 

 

 

 

 

 

물리치료 첫번째 과정이다.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첨에 좀 놀랐음. 갑자기 찌릿! 한 느낌들어서... 폰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간다.

 

 

 

 

 

 

 

 

 

 

 

 

 

 

 

 

 

 

 

 

 

두번째랑 세번째 과정은 자리를 옮긴다. 따뜻하게 해주는거랑 음 또 빛? 레이저? 같은걸로 치료하는 것 같았는데 그건 정말 아무 느낌 없다.

 

분위기가 되게 아늑해서 치료받는데 불편하지 않고 좋았다.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갔었을 때 물리치료 50분 받음. 앞으로도 계속 50분이라고 하심. 시간 가늠 잘해서 가야겠다. 학원가는 날이나 이런 날 피해서..

 

아픈게 없어질때까지는 계속 물리치료 해야할것 같다고 하셨다. 허리하고 골반쪽이 조금 아픈데 문제는 다리가 겁나게 붓는다.

 

이거 물리치료로 되나? 한의원에 가야하나? 지금 고민중.. 물리치료로 해결이 되는 문제면 계속 이 병원에 다녀도 괜찮을 것 같다.

 

 

 

 

 

 

 

 

 

 

 

 

홀리카홀리카 데빌스 플럼퍼 (02헬파이어 글로이 토퍼) 리뷰 :D

 

 

 

 

 

 

 

 

 

난 쿨톤이니 웜톤이니 그런거 가리지 않고 그냥 쓰고 싶은 색이 있으면 그냥 쓴다. 그렇다고 다 어울리냐? 그건 아님. 그렇지만 화장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확실히 달라지고, 화장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잠을 잘자서 얼굴이 밝은 날에는 약간 밝은 핑크도 어울리고 그런다. 파운데이션은 23호 안맞음. 21호 밝음. 딱  22호.  근데 22호 파운데이션이 있나? 잘 모르겠다. 21호랑 23호 섞어쓰는거 귀찮아 죽겠음. 돈도 두배로 들고..

 

 

 

하튼 오늘은 파운데이션 이야기가 아니니까 넘어가고 오늘 리뷰할 제품은 홀리카 홀리카 데빌스 플럼퍼. 하나는 매트한거고 하나는 글로시한건데 나는 그냥 빤딱빤딱한 헬파이어 글로이 토퍼를 샀다. 2년전까지 매트에 미쳐서 주구장창 매트한거 바르다가 질려버렸다. 요즘 여러 화장품 매장들이 세일하길래 들어갔던건데 아쉽게도 이건 세일을 안했음. 9500원.

 

 

 

 

 

 

 

 

 

 

 

 

 

 

 

 

 

 

상자는 이렇다! 립플럼퍼에 관심이 많았어서 시에로 립플럼퍼, 핫토미 립플럼퍼, 그리고 예전에 단종된 에뛰드 립플럼퍼까지. 사실 다른것도 써봤는데 기억이 안난다. 통통해보이는 입술이 좋아서 많이 썼었음.

 

 

 

 

 

 

 

 

 

 

 

 

 

 

 

 

용기는 빨간색. 그 매트한 립플럼퍼는 검은색이었다. 근데 신기하긴 했다. 이때까지 매트한 립플럼퍼는 못본것 같은데 이거 써보고 질릴때쯤 그것도 한번 사봐야지. 물론 이게 좋아야한다. 9500원이니까. 사실 비쌀수도 안비쌀수도 있는 금액인데 화장품은 안맞으면 진짜 못쓰니까 그럴때가 제일 아깝다.

 

 

 

 

 

 

 

 

 

 

 

 

 

 

 

 

 

 

 

내용물은 투명이다. 근데 사실 이걸 산 이유중에 그것도 있었다. 매운 립이라고 하니까 입술에 자극이 가서 좀 붉어지지 않을까? 싶어섴ㅋㅋㅋㅋ

 

요즘 화장이 귀찮아서 쌩얼로 다니는데 난 입술이 색이 진짜 없고, 약간 어두운 편이라 어떤 립을 발라도 제 색을 내는 경우가 잘 없음.ㅠㅠ

 

이거 바르고 색이 붉어질것 같아서 조금, 아주 조금 기대를 했다.

 

 

 

 

 

 

 

 

 

<전>

 

 

 

 

 

 

<후>

 

 

....명란젓...?

 

 

 

 

 

 그리고 그런 기대는 역시 안하는게 나았다. 제품이 안좋은게 아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열심히 입술을 붓게 했다. 빨개지지 않았다는 거다. 처음에는 필터를 안끼고 찍었지만 정말 입술이 너무 색이 없었고, 빨개지지는 않길래 그냥 필터끼고 찍었다. 입술이 통통을 넘어서 뚱뚱해진다.

 

 

 

보다시피 나는 밑입술은 두꺼운 편인데 그에비해 윗입술이 얇다. 오늘은 제품 테스트겸 밑까지 발랐다.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커보이네.. 진짜 실제로 보면 입술 겁나 커보인다. 이제부턴 위에만 바르고 다닐거다.

 

 

 

그리고 유튜버들 보니까 겁나 아파하던데 나는 하나도 안아픈데? 도대체 뭐가 문제지? 이 쓸데 없는 몸뚱아리는 이정도는 별로 안아픈가보다. 근데 내가 안아픈걸수도 있다. 나는 타투도 안아팠고 피어싱도 안아팠음. 고통을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니 내 말만 믿고 샀다가 원망하면 안되요..ㅠ

 

 

 

 

 

 

 

 

 

 

 

 

 

 

 

 

 

비교하고 싶었는데 저걸 바르고 나니 물티슈로 닦았는데도 따끔따끔하고 부어있어서 지금은 비교 못한다. 근데 이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사실 핫토미 제품은 많이 쓰진 않았음. 난 위에도 말했듯이 윗입술에 바를 립플럼퍼가 필요했는데 얘는 색이 있어서ㅠㅠ 잘 안보고 샀다ㅠㅠ 그래도 쌩얼로 다닐때 이것만한게 없었던 것 같다. 색은 약간 주황빛. 얘는 화장 다하고 바르기에는 조금 색이 약하다.

 

 

 

 

너무 핑크핑크 한걸 발랐다 싶을때 얘를 바르면 조금 색이 나아져서 그렇게도 썼던것 같다. 근데 얘는 그 제일 쎈 플럼퍼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로지 이 제품과 데빌스 플럼퍼와 비교하면 데빌스 플럼퍼가 훨씬 따끔따끔하고 많이 붓는다.

 

 

 

(핫토미 제품중에 제일 센 그 검은색 플럼퍼는 아직 안써봐서 모름.)

 

 

 

 

 

 

 

오늘의 리뷰 끝!

 

 

 

 

 

 

 

 

 

 

 

 

 

 

2019.06.06 사고났다 ;C

 

 

 

 

 

 

 

 

 

 

 

오늘 사고가 났다. 후미추돌 사고로 내 잘못 없음!

 

 

 

 

오늘 하필 학원이 쉬었고, 저번부터 알바**에 올라와있던 사진알바공고가 계속 올라와있었고, 전화를 했고, 면접을 오라했고, 차를 끌고나갔고, 공휴일이라 사람이 많았고, 그냥 그정도의 하루로 끝날 날이었는데 다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 20년동안 많이 아파서 입원한 적도 없고, 아파봤자 그냥 장염, 위염? 위가 안좋아서.. 근데 20살이 넘어서 뭔가 다 안좋은거 같다. 독감도 걸리고 골절도 겪어보고, 근데 확실한건 난 20년동안 하도 안아프길래 평생 사고가 안날 줄 알았다.

 

 

 

 

 

다행히 심한건 아니었고, 앞차가 속도를 천천히 줄이고 있길래 나도 줄이고 있는데 뒤에서 박으셨음. 그니까 엄청 세게 박은건 아니었다. 범퍼가 조금 아야했음ㅠㅠ. 산지 2년 정도밖에 안됐는데ㅠㅠ 근데 그 기간 중에서도 무서워서 한 6개월정도는 안탔는데ㅠㅠㅠㅠ 내 차 미안해ㅠㅠㅠ

 

확실한건 이제 난 초보는 아님! 그 스티커 떼고 다닌지 1년이 넘었다. 이제 겁 안먹고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정도는 됨!

 

 

 

 

 

 

 

 

 

 

 

 

 

 

 

 

 

 

 

아웅 드러워.. 이 집 주변에는 세차 할 곳이 없어서 잘 안하게 된다. 어쩌다 정말 더러우면 마음먹고 가서 함ㅋㅋㅋㅋㅋ

 

아마 수리하시는 분 내 차보면 기겁하실거다ㅋㅋㅋㅋ 하지만 내 차는 고나를 태우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왜냐면 난 필라테스 다닐 때 얘가 없으면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ㅠㅠㅠ 주차장이 무료인데 사실 오늘 사고 나고 집에 그냥 타고 왔는데 오는 내내 살짝 무서웠다ㅠㅠ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밑에가 많이 긁힌건지 깨진건지. 갈아야할거 같다고 하셨는데. 어쩔 수 없지.... 그 분이 보험처리 다 해주신다 했고, 병원도 가보시라고 했고, 사과도 하셨다. 당시엔 진짜 놀라서 차 시동 어떻게 넣는지까지 까먹었었음. 진짜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는데 손이 덜덜 떨려가지고 그래도 그 분이 갓길에 세울 수 있게 도와주셨다ㅠ

 

 

 

근데 그 당시에는 괜찮은거 같았는데 조금 지나니 등이 아프다. 다친 것 같진 않은데..? 친구말로는 근육이 놀라서 그렇다는 듯. 내일 병원 가봐야지.

 

안좋은 일이 생기면 좋은일이 꼭 생기니까 올해 이걸로 액땜했다 치고 좋은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제발

 

 

 

 

 

 

 

 

 

달고나 이야기 :D

 

 

 

 

 

 

 

이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중 하나인 달고나. 처음에 데리고 와놓고도 과연 내가 얘를 잘 돌볼 수 있을까 하며 매일 부담감을 느끼며 하루종일 끼고 돌았는데, 이제는 그냥 고나는 내 하루의 일부가 됐다. 고나의 어릴 적 사진이 많이 없다는게 제일 후회된다. 난 아무리 빨리커도 1년만에 10kg가 될 줄은 몰랐다. 서서히 커지는 줄... 결국 나에게 고나의 어릴 적 사진은 스무장? 서른장 정도가 끝이다. 나머지는 다 크고나서 찍은 것들. 그리고 비글은 중형견이라 10kg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데 고나는 10kg를 끝으로 아마 더 크진 않을것 같다. 아마 몇달전부터 10kg였는데 그 이후로 무게가 늘어난 적은 없다. 살찌면 무게가 더 나가겠지만 그게 아니고선 그냥 크기는 지금을 유지할 것 같다.

 

 

 

 

 

 

 

 

 

 

 

 

 

 

얌전한건 아닌것 같은데 의외로 얌전한 달고나. 벽지도 조금 뜯고 혼난 후 그 다음부터는 안뜯고, 바닥도 한번 박박 갈다가 혼난 뒤로 안갈고, 쇼파는 물어뜯진 않았다. 하도 긁어대서 상처만 났음. 맛있는거 간식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고, 사료는 먹고싶을때만 먹음. 완전 제멋대로. 그렇지만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집에 가족들이 들어올 때. 분명 2시간 만에 나갔다 들어왔는데도 거의 하루를 못본 사람처럼 난리가 난다. 귀여워 죽겠엉♡

 

 

 

 

 

 

 

 

 

 

 

 

 

 

 

 

웃는 모습이 귀하다. 잠이 많다. 혼자있는경우엔 다른건 안하고 그냥 잠을 잔다. 근데 봤더니 우리가 있어도 낮에는 꼭꼭 잔다. 방석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또 물어뜯기는 겁나게 물어뜯는다. 방석을 터뜨려 놨길래 새로 사려다가 일단 좀 더 써보자 싶어서 실로 꿰매줬는데 그 후로 맘에 안드는지 이젠 안 물어뜯는다. 아무래도 솜이 삐져나오는게 재밌었던 것 같다.

 

 

 

 

 

 

 

 

 

 

 

 

 

 

 

 

한 때 속을 썩인적이 있다. 배변훈련이 완료된 상황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패드에 안싸고 바닥에 싸는거다. 한번씩 얘들이 훈련했던걸 까먹는다는 말이 있어서 다시 훈련을 시켜봤는데 오히려 처음보다 훈련이 더 안되는 상황. 유튜브며 구글이며 강아지 키웠다는 애들한테도 물어보고, 근데 알고봤더니 패드에 해야 하는걸 알고있었는데 그냥 바닥에 싼거였음. 뭐가 맘에 안들거나 이런것도 아니었다. 산책을 나갔다 와도 바닥에, 간식줘도 바닥에, 훈련시키면 훈련시킬때만 그러고 또 바닥에.

 

 

 

 

혼내는 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여기다 해야해. 여기다 하면 안되는거야" 알아들었으면 쟤가 사람이지...

 

 

 

그냥 포기하고 한달반 좀 넘게 계속 아무말 없이 치웠다. 아 이건 거짓말 한번씩 화나면, 그러면 안된다고 혼내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딱히 훈련이랄것도 없이 자기도 혼나는게 귀찮았는지 이젠 다시 배변패드 위에 싼다. 근데 또 깔끔은 겁나게 떨어서 배변패드 위에 한번 싸고나면 걍 바닥에 싼다. 내가 진짜 쟤 여러번 싸라고 일부러 두꺼운 비싼패드 사줬는데ㅠㅠ 어짜피 한번쓰고 버릴거 다음부터는 조금 얇은 패드를 살 생각이다.

 

 

 

 

 

 

 

 

 

 

 

 

 

 

비글도 털이 뿜뿜/ 우리집 거실은 얘가 뿜어대는 털들로 한가득이다. 매일 청소기를 돌리는데 그만큼 고나는 매일 돌아다닌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털기까지 하는 바람에 검은옷을 입으면 그냥 포기하는게 편하다. 처음에야 맨날 그 돌돌이로 떼어냈지만 이젠 그것도 귀찮다. 너무 많지 않으면 대충 털고 그냥 나간다ㅎㅎ

 

 

 

 

 

 

 

 

 

 

 

 

 

근데 저렇게 뭔가 많은데도 별로 안힘들다. 얘가 집에 온 후 내가 조금, 아주 조금 더 부지런해졌다. 예전 같으면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혀서 컴퓨터만 했을건데 이제는 매일 거실에 나가고, 고나랑 좀 놀고, 고나 화장실 치우고 또 방석 물어뜯고있으면 그러지말라고 혼내고, 밥 챙겨주고. 그런데도 전혀 귀찮지 않다. 이상한 일이다. 어떤일이 있어도 고나는 나한테 꼬박꼬박 다가와준다. 그러니까 내가 더 잘해줄 수 밖에 없다. 고나가 끝까지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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